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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구름 솜사탕 같아...

하수의 일상 | 2009. 10. 19. 08:11 | Posted by 하수

지난 토요일 본가를 가서 딸아이와 한참을 놀다 특판하는 중형마트를 들렀다.
두부 한 모가 100원, 우유 900ml 가 790원이라 두 개 샀고, 요구르트도 15개가 790원이라 바로 샀다.
집에 차 타고 오는데 아이가 그냥 집에 가냐고 자꾸 이야기 한다.
날씨가 추워서 공원에 가도 물이 안 나온다고 말해도 공원 가고 싶다고 얘기를 하여 공원을 들렀다.


경기도 안산을 은근히 대표하는 성호공원... 성호조각공원? 정식 이름이 뭔지 아리송하다...^^
저 곳 성호기념관은 아직 한 번도 들어가진 않았다. 내년에 아이 학교 들어가면 방학에 가볼 예정이다.
200만 화소 폰카도 이럴 땐 참 요긴하다. 디카가 안 부럽다. ㅎㅎ^^
명필이 붓 가리나? 그냥 장소와 느낌이 중요하지... 폰카만으로도 느낌이 산다.
2009/08/17 - 경기도 안산 성호공원 물총놀이, 생명의 순환
2009/08/10 - 본가 텃밭 폰카 접사와 성호공원 물놀이
2009/06/15 - 경기도 안산의 단원조각광장 성호공원 (안산식물원)


새벽에 비가 와서 아침 나들이 때 장화를 신겼는데 풀밭에 물기가 많아 아주 좋았다.
조각공원은 아이 사진 찍기가 참 좋다. 아이도 좋아하고...


위에 링크한 것이 저기가 물놀이 하는 장소임을 나타내준다.
쌀쌀한 가을이라 물은 없고, 멀리 단풍나무 아래 딸아이가 포즈를 취해주는데 너무 멀어 잘 안 보인다.


가을 하늘의 구름... 진짜 솜사탕 같다.

주차장에서 신문지 깔고 막걸리 마시는 아줌마들...
성호기념관 밖에서 소주병 들고 흥에 겨워 노래도 부르는 할아버지들...
저 솜사탕을 안주로 하며 낮술 즐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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