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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은 홍합탕과 제육볶음이었는데, 제육볶음이 아주 조금 남았다.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어놨다. ㅎㅎ 난 어쩔 수 없는 하수다.^^

오늘 아침 아이와 야채호빵 하나씩과 우유를 먹으며 식사를 대신하고 아이 어린이집에 데려다 줬다.
난 원래 평일엔 점심식사를 안 하는데, 아침이 부실했는지 11시쯤 되니 배가 출출했다.
신종플루 때문에 찝찝해서 어린이집의 휴원을 포함하여 어제까지 열흘정도 아이와 같이 집에서 지내며,
안 먹던 점심을 계속 먹어서 그런지 위가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
냉장고를 열어 보니,


어제 먹고 조금 남은 제육볶음과


어제 쌈 싸서 먹으려고 미리 손질했던 깻잎 한 묶음, 깜빡하고 안 먹었었다.


집에 우동면 또는 중면이 있었으면 아주 좋았을 것인데, 소면과 라면만 있었다.
소면은 면이 너무 가늘어 라면을 선택, 라면 한 개 가르고 어묵 한 장 잘게 썰어 넣었다.
라면 스프는 안 넣냐고? 안 넣었다. 남은 라면 스프는 이렇게 활용하면 아주 좋다.
2009/09/04 - 라면과 소면, 라면스프와 국수의 활용


미리 손질한 깻잎과 물 두 컵 반을 넣고 끓인다.
후라이팬 특성상 라면을 젓가락으로 쪼개며 잘 익도록 저어주는 게 포인트다.


짜잔... 오늘 나의 점심 만찬인 일본식 라면을 공개한다.^^
간을 보니 약간 싱거워 소금 조금을 넣었다. 돼지고기, 깻잎, 라면, 어묵 등이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물론 제육볶음의 양념으로 들어간 배추김치와 고추장 등도 한 몫 거들었지만...^^

오늘은 커피 마시는 날이다.
커피 마시는 날이 따로 있냐고? 결명자차 한 주전자 끓인 날이니 기념으로 마셔줘야 한다.
난 1주일에 두 번 정도 물을 끓여 식히고 냉장고에 차게 보관하여 먹는다.


오늘도 중형마트의 특판 전단지를 꼼꼼히 살핀다. 알뜰 살림은 특판 전단지로부터... ㅎㅎ^^
흠... 뭐 싸게 파는 게 별로 없네... 당분간 저 중형마트를 갈 일은 없겠다.
일요일에나 들러 깻잎 5묶음 500원에 파는 것과 키위 1팩 천 원짜리나 사야겠다.
다음 주 월요일은 특판 마지막 날이니 기본적으로 싸게 파는 우유와 어묵은 또 사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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