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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출퇴근을 안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고유가 시대인 요즘엔 딱 알맞다.
임산부처럼 배만 나온 사람들이 운동은 안 하고 곧 죽어도 자동차는 꼭 끌고 다닌다.
기름 값 비싸다고 투덜대며 왜 출퇴근용 자동차엔 미련을 못 버리는지... 이해가 안 된다.
나는 자동차 아주 가끔만 탄다. 아이 데리고 본가에 놀러갈 때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자동차를 자주 안 타다보니 가끔 시동이 안 걸릴 때가 있다. 바로 배터리 방전이 이유다.




한파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시동을 걸자

오늘 아침도 영하 14도, 대단한 추위다.
아침에 아이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나의 애마 97년식 아벤테에게로 향했다.
이렇게 추운데 아이를 어린이집 왜 보냈냐고? 오늘 졸업 앨범 사진을 찍는 날이라서.^^
한 15분 정도 시동을 켜고 라디오를 조용히 들었다. 커피 한 잔 있었으면 끝내줬는데...
지난 토요일에 본가 갈 때도 이 녀석을 탔지만, 오늘 같은 강추위엔 가끔은 시동을 걸어줘야 한다. 자동차보험의 긴급출동 서비스가 연 5회 무상이지만 다섯 번 금방 써먹는다.


시동을 끄고나서 전방 계기판을 꼭 확인하자

전조등이 꺼져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고, 차문이 잘 닫혀있는지도 꼭 확인하자.
자동차를 아주 가끔만 타다보니, 문 덜 닫힘이나 주유상태 경고등이 켜져있는 상태로 방치하다보면 배터리의 방전이 계속되어, 나중에 차를 타려고 할 땐 시동이 안 걸리게 된다.
차문이 약간 덜 닫힌 상태로 나뒀다가 몇 주 후에 긴급출동 서비스를 부른 적이 있었다.


쾌적한 시동을 위한 습관

시동을 걸기 직전엔 라디오나 히터(또는 에어컨) 등으로 쓸데없이 배터리가 사용된다.
배터리의 충전량 아주 조금이 모잘라서 시동이 안 걸릴 때가 많다.
다음의 쾌적한 시동을 위해서, 시동을 끄기 전 무조건 라디오와 히터는 꼭 끄도록 하자.


주차의 위치도 한 몫

배터리라는 녀석은 추위에 약하다. 한여름엔 시동 엄청 잘 걸리지만 한겨울엔 영 아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이나 바깥 주위보다 따듯한 곳에 주차하는 게 시동 걸기에 유리하다.

2010/02/17 - 자동차 충전이 잘 안 되면 배터리 단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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