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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놈 위에 나는 놈

하수의 일상 | 2010. 6. 16. 09:27 | Posted by 하수


어제 딸아이가 학교에서 집으로 올 때 문 밖에 붙어있던 중형마트 전단지를 들고 왔다.



위의 것은 지난 금요일에 오픈한 거리가 왕복 1.5km인 마트의 전단지이고,
아래 것은 예전에 폐장했다가 다시 오픈했던 거리가 왕복 2km가 넘는 마트의 전단지다.
위치가 바뀌었나? 위가 뛰는 놈이고 아래가 나는 놈인데... ㅎㅎㅎ^^
신기하게도 이름이 같다. 뒤에 (주)가 들어간 것만 빼고는...



저렴하게 팔길래 부모님댁에 드리려고 전에 참기름을 3,300원에 샀었는데,



아... 똑같은 녀석을 3,180원에 판다. ㅠㅠ;;



다른 곳에선 특판을 해도 850원에 팔던 걸 700원에 팔길래 엄청 싸다고 했었는데,



헐... 저긴 650원...


난 캔커피야 안 먹지만 식빵과 같이 붙어있길래 사진을 찍었다.
캔커피가 6,500원 식빵이 900원,



같은 캔커피가 5,980원, 식빵이 850원...

아무리 생각을 해도 도매가가 얼마인지 궁금하다. 손해를 보고 파는 건 아닐테고...
아... 이 세상엔 진짜로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분명히 있었다.



오늘은 시금치 두 단을 980원, 햇감자 100g을 98원에 파는데,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장을 보러 나갈까 말까 고민 중이다. 이 건 행복한 고민인가? ^^
2010/07/02 - 뛰는놈 위 나는놈, 나는놈 아래 쏘는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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