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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모레 8일인 금요일엔 딸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학업성취도 평가를 한다.
다른 과목은 없고 국어와 수학만 평가를 한다. 내 딸아이는 국어보다 수학을 좋아한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서 지금까지는 특별한 시험 없이 받아쓰기로 쪽지시험을 보거나 사자성어 암송대회 등을 했는데, 얼마 전엔 암송대회에서 1등을 하여 연필 두 자루를 탔다.
다행히 아빠를 안 닮아 기억력은 좋다. 하긴 그 나이에 기억력이 나빠도 문제지만...^^

난 딸아이의 학습지를 따로 구독하지 않는다. 초등학교 1학년인데 무럭무럭 자라기만 하면 됐지 그 어린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는 게 차마 못할 짓으로 생각이 들어서다.
난 큰 욕심은 없지만 그래도 아이가 제대로 배우지 못 하는 것도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난 아이가 진짜 몰라서 틀린 문제는 뭐라고 안 하는데 가끔 실수하는 건 지적을 한다.
'합니다'를 '함니다', '묻습니다'를 '묻슴니다' 등으로 틀릴 땐 한 소리를 한다.
"얌마, 이거 아빠가 다 가르쳐 준 거잖아? 틀릴 걸 틀려야지 이게 뭐냐?", "......"
받아쓰기를 100점만 받아 오던 딸아이가 가끔 이런 실수로 70점을 받아 온다.
잔소리는 길게 하면 역효과가 난다. 짧게 마무리로 "다음부턴 틀리면 안돼~.", "네~."

평일엔 아이에게 컴퓨터를 못 하게 하고 주말과 휴일에만 허용하고 있는데 내일모레 학업성취도 평가도 있으니 오늘과 내일은 30~40분 정도 컴퓨터로 공부를 시킬 예정이다.
유료 교육용 온라인 사이트에 가입을 했냐고? 내가 유료에 가입할 스타일인가? ㅎㅎㅎ^^
예전부터 수차례 강조했지만 대한민국은 인터넷 강국이라 어지간 하면 무료로 공부할 수가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사이버가정학습'만 치면 시,도 교육청별로 사이버가정학습 사이트가 우르르 나온다. 난 경기도민이기에 '다높이'를 이용한다. 바로가기 ☜ 클릭.



상단 메뉴의 '나의 높이'를 클릭 후 죄측 사이드 메뉴 중 '자율학습강좌'를 클릭하면 등록한 자율학습이 나오고 수강이 가능하다. 게임의 형식이라 지루하지 않고 재밌어 한다.
자율학습이 딸랑 두 개가 다냐고? 아니다 더 등록을 할 수도 있다.



상단 메뉴의 '다 함께'를 클릭하고 해당 학교와 학년을 선택하면 자율학습으로 등록이 가능한 과목의 메뉴가 나온다. 여기서 등록을 하면 자율학습에서 학습이 가능하다.

아이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좋겠지만 큰 욕심 버리고 산 지 오래라서 그냥 주눅이나 기죽지 않을 만큼을 바랄 뿐이다. 너무 학습지에만 의지하는 부모들이 많은 것 같아 이렇게 소개를 한다. 공부는 즐겁게 하는 게 정답인 것 같다.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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