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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연두부 애호박 시금치 된장국


딱히 메뉴가 떠오르지 않을 땐 된장국이 짱이다.
매일 먹는 밥이 지겹다면 밥 대신에 순두부나 연두부를 넣어서 먹으면 아주 좋다.
아이가 체하거나 속이 안 좋을 때 죽을 먹이는 분들이 많은데 요리 시간이 많이 걸리는 죽보다는 두부 요리를 추천한다. 두부만큼 소화가 잘 되는 음식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

어묵도 그렇지만 애호박을 넣은 요리는 생각보다 끓는 시간을 오래 잡아야 한다.
애호박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당근을 넣었다고 생각하면 요리가 알맞게 나온다.^^
빈혈이 좀 있는 분에겐 시금치가 최고다. 비싼 소고기 대신 시금치를 즐기자.

이미 재료가 풍부해서 딱히 육수를 만들 필요는 없는데 뭔가가 아쉽다면 된장을 조금 넣은 후에 라면 스프를 작은 반 스푼 넣어 간을 맞추면 되겠다. 내 요리는 거창한 것과는 절대 무관하다. 저렴, 신속, 맛있게 요리하는 게 포인트라서 다시마니 멸치니 육수가 어쩌구 저쩌구 잔소리는 절대로 사양하겠다. 내가 사는 집엔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안 키운다.

주말을 맞이하여 하수의 딸아이가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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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니 모두 네 개가 빠져서 네 개째 이가 겨우 새로 나오려고 하는데 어제 학교에 갔던 딸아이가 윗니 하나를 빼서 필통에 담아 왔다. 완전 영구 스타일이 된 딸아이다.^^
내일 부모님 댁으로 놀러 가서 아이가 할아버지와 함께 지붕 위로 던지도록 준비를 했다.

딸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기 전에 대청소 좀 해야겠다.
이웃님들, 주말을 맞이해서 가족분들과 나들이도 즐기시며 행복하게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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