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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만의 약수터 산책

하수의 일상 | 2009. 5. 4. 10:48 | Posted by 하수

1, 2, 3일 연짱 딸내미와 씨름하느라 힘든 나날을 보내다 오늘 딸내미 어린이집 바래다주고 약수터 산책.
윗도리 반팔 티셔츠에 실내화를 신고 갔더만, 돌맹이 뾰족한 게 은근히 아프다. ㅠㅠ;;
며칠동안 딸내미 자주 안아줘서 그런지 허벅지가 당겼었는데, 피로는 피로로 풀라는 말 진짜다. 풀린다.
흠... 사진으로보니 실제와는 다소 다른 느낌이 든다. 왠지 더 푸르고 고급스런 풍경.^^
올라갈 땐 아무도 마주치지 않았는데,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길엔 많은 등산객을 마주쳤다.
연인끼리 다정히 담소를 나누며 올라오는 커플, 꺼억~ 큰 소리로 트림하는 양반,
책 하나 들고 읽으며 걸어오는 청년, 빨간 모자 쓰고 아장아장 올라오는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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