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 약수터 등산

하수의 일상 | 2009. 6. 8. 14:57 | Posted by 하수

아침에 해물된장국에 밥 말아 먹으려다 식빵 두 조각을 발견하고는 메뉴를 바꿨다.
후라이팬에 마가린을 좀 녹이고 식빵을 살짝 구웠다. 치즈 한 장씩 넣고 케첩을 저렇게 뿌렸다.^^
우유를 따라주고 필자는 차가운 옥수수차를 마셨다. 딸내미 엄지손가락 올리며 감탄을 해주신다.
너무 가까이 찍었더니 화질이 영... 하수는 어쩔 수 없나보다. 알면서도 저렇게 들이대는 진정한 하수.
땅콩,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가 몸에 좋다고해서 같이 나누어 먹었다. 비타민 어쩌구 저쩌구...
오늘은 딸내미 머리 감는 날. 샴푸에 린스까지하며 샤워를 마치고 머리 말린다고 드라이기 한참 돌렸다.
이틀을 방콕했더만 몸상태가 완전 Dog판이다. 딸내미 어린이집까지 배웅하고 약수터 등산 시작.
등산로 초입이다. 적당한 그늘을 만들어 주어 시원하게 해주는 나무들... 늘 고마울 따름이다.
푸르름의 계절. 그냥 그대로 있어주기만을 바랄뿐이다.
얘는 왜 구부러졌을까?
이 나무는 볼 때마다 신기할 따름이다. 필자가 붙인 이름 "S라인을 능가하는 라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
아... 동네가 보이기 시작한다. 육수도 적당히 흘러주시고 모든 게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