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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떡볶이

하수의 퓨전 요리 | 2009. 7. 22. 16:18 | Posted by 하수


어제 사놓은 떡볶이 재료로 고추장 떡볶이를 할까 짜장 떡볶이를 할까 고민하다가 짜장으로 선택했다.


꼬마쌀떡볶이 400g과 어묵 한 장을 잘게 썰어 식용유 없이 살짝 볶다가 불을 끈다.


하수다. 당면을 미리 물에 불려놨어야 했는데... ㅠㅠ;;
당면 그냥 조금 넣고 식가위로 반을 자르고 물 한 컵 반을 넣고 끓이다 당면이 숨이 죽으면 불 끈다.


저녁에 새송이버섯을 사오려고 했는데 깜빡했다. 대신 양파와 마늘을 잘게 썰어 듬뿍 집어 넣는다.
처음부터 육수를 내기 위해 멸치가루를 넣어야 했는데 이 것도 깜빡했다. 작은 한 스푼 넣었다.
(난 손질한 멸치를 곱게 빻아서 냉동실에 보관하다 육수 낼 일 있을 때 꺼내어 쓴다.)


춘장 70g 정도와 고춧가루 조금을 넣고 졸인다. 춘장이 뭉친 곳이 없도록 잘 저어야 한다.


짜잔... 어제 저녁 만찬인 짜장 떡볶이다. 딸내미가 엄지손가락을 올려줬으니 요리는 성공한 것 같다.
음식은 간이 문제인데, 어묵은 알맞고 떡은 싱겁고 당면은 짜다.
먹는 법은 당면을 젓가락으로 조금 잡고 떡볶이 떡을 젓가락 끝으로 콕 찍어서 입으로 직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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