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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야채를 싫어한다고? 야채는 아이가 도대체 입에 댈 생각도 안 한다고?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집안 분위기를 무섭게 만든다든가, 안 먹으면 무슨 봉변을 당할 것 같은 느낌을 준다든가...
아니면 나처럼 먹을 수 밖에 없도록 유인을 하면 어떨지... 연구하는 자만이 아름답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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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밥을 지으려다 맨날 먹는 밥도 지겨워 라면으로 메뉴를 정했다.
아이와 둘이 그냥 라면 한 개로는 양이 모자를 것 같아 냉장고를 열어보니 양배추가 눈에 확 들어왔다.

라면 하나로 양이 모자르다면 아래처럼 응용하시라. 아주 든든한 먹거리가 탄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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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를 잘 씻어 손질하고 먹기 좋게 잘게 썰어 넣는다.


라면스프, 라면, 물 두 컵 반을 넣고 끓인다.


짜짠... 오늘 아침 메뉴였던 양배추 라면...
아이의 그릇엔 양배추 얇은 것만 골라서 넣어줬다.
비록 아이의 엄지손가락이 오르지 않았지만 그래도 잘 먹어줬다. 나름 성공...ㅎㅎ^^


내가 선보이는 요리는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주위에서 구하기 어려운 음식 재료는 쓰지도 않는다. 따라하기 힘든 요리 포스트들을 보면 좀 안습이다.
요리와 음식을 소개하는 블로거들은 한 번쯤 고민을 해보시라. 누구를 위한 포스트인지...

맛집을 자주 소개하는 분들도 많은데, 나름 유용한 정보겠지만 난 음식점들이 더러워서 못 가겠다.
직장인들의 점심은 어쩔 수 없이 외식으로 해결한다고 치더라도 집에 있는 분들은 직접 요리하시라.
길 지나치다 보면 이런 광경 자주 본다. 경기도 안 좋다면서 식당엔 아줌마들과 아이들이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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