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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과자 파티를 했었는지 뻬뻬로 과자가 아이 가방에 들어 있었다.
오늘이 11월 11일이니 오늘 저녁에 아이 간식으로 그 뻬뻬로 과자를 먹일 계획이다.
어젠 아이와 본가를 가서 점심도 얻어 먹고 한참을 놀다 집으로 오면서 특판하는 중형마트를 들렀다.

고무장갑(大) : 1,100 - 110 = 990원 ☜ 한겨울에 찬물로 설겆이 하려고 미리 샀다.^^
2,000 미니꿀호떡 : 1,000원 ☜ 이 마트는 빵류를 늘 반 값에 판다.
빅파이 : 2,960 - 1,110 = 1,850원
3분 카레/짜장 각 1개씩 : 980원 ☜ 특판이 아닐 땐 개당 850원에 판다.
해물우동(2인분) : 1,700 - 710 = 990원
튀김우동(2인분) : 1,600 - 610 = 990원
우유(900ml) : 1,550 - 560 = 990원
쌀떡국떡(1kg) : 2,200 - 700 = 1,500원 ☜ 이런 건 특판 때 미리 사놓으면 아주 유용하다.

총합 9,290원 가볍게 카드로 결재하고 계산을 마쳤다.
특판 장보기의 진수가 느껴지시는가? 포스가 느껴지시는가? 전단지만 잘 챙기면 장보기가 즐거워진다.

어제 엄마가 여러 가지를 싸주셨다. 배추김치, 머루포도, 바나나, 가래떡...
딸아이가 떡을 워낙 좋아하니 별명이 떡순이다.
오늘이 11일이라 가래떡 데이라서 그러셨나 칠순이 넘으신 엄마가 센스있게 가래떡을 싸주셨다.

저녁에 가래떡과 3분 짜장/카레를 보면서 짜장 떡볶이를 할까 카레 떡볶이를 할까 한참을 고민했다.
2009/11/10 - 3분 짜장으로 만드는 짜장면과 짜장밥
2009/10/21 - 500원도 안 하는 3분 짜장과 찬밥의 궁합
2009/10/16 - 너무 쉬운 요리, 3분 카레로 만든 카레 떡볶이
2009/04/25 - 어묵 순두부 짜장

뻬뻬로 데이? 가래떡으로 만든 3분 카레 떡볶이



엄마가 싸주신 가래떡 반 토막 네 줄


한참을 고민하다 선택한 3분 카레


가래떡이 엄청 말랑말랑한 상태라 그냥 반 토막 두 줄 식가위로 잘게 잘랐다.
딱딱하게 마르거나 냉동된 떡국 떡이라면 미리 물에 불리고 끓여야 한다.


3분 카레를 꼭 쥐어짜서 넣고 숟가락으로 떡들을 서로 격리시키고 카레를 잘 섞으며 불을 약하게 켠다.
생각보다 금방 끓으니 계속 저어주며 떡이 눌러붙지 않도록 신경 쓰다보면 요리가 완성된다.


짜짠... 어제 저녁 내 딸아이의 저녁 만찬을 공개한다.^^
아이의 한 끼 식사로 양과 영양이 충분하다. 좀 매울까봐 물 한 컵 옆에 떠서 내놨다.
먹을 때 포크나 젓가락은 주지 않고 숟가락만 줘서 카레와 같이 떠 먹게 했다.

가래떡을 썰은 떡국 떡은 떡볶이 떡에 비해 표면적이 넓기 때문에 떡볶이의 재료로 엄청 유리하다.
떡이 익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떡국 떡의 활용을 적극 추천한다.
언젠가는 3분 짜장을 이용한 짜장 떡볶이도 선보이겠다. ㅎㅎ 요리법은 위와 아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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