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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과 피자, 그야말로 뿌리칠 수 없는 유혹 그 자체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더더욱...
외식을 권장하지 않고 있지만, 솔로로 혼자 사는 사람에겐 먹거리 도통 해결이 안 된다.
지인들 중에 마흔 훌쩍 넘은 노총각, 노처녀, 과부... 혼자 사는 사람이 많기에 잘 안다.
그들 남녀 서로 엮어 주라고? ㅎㅎㅎ 나도 딸아이와 딸랑 둘이 사는 홀아비인데?
남 인생 그냥 격려하고 위로하며 사는 게 정답이다. 괜히 오지랖 넓게 간섭할 필요 없다.
다만, 먹거리에 도움이 되라고 치킨과 피자, 세트메뉴를 소개한다.
특정 업체와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서두에 밝힌다.

평일엔 회사에서 저녁을 먹거나 단골 식당에서 대충 때우며 사는 게 솔로들의 패턴이다.
문제는 오늘같은 주말이다. 미역국, 곰탕 들통 한가득 만들기도 무섭고 두렵다.
같은 메뉴로 한두 끼는 몰라도 이틀을 때우는 건 고역이기 때문이다.
된장찌개, 김치찌개도 하루 이틀이어야지... 지겹다... 그 심정 내가 잘 안다.


치킨과 피자를 한꺼번에 세트메뉴로

어제 저녁에 주문한 치킨, 피자, 콜라(500ml) 세트메뉴, 단돈 12,000원.
착한 가격 12,000원에 치킨무, 피클, 조미소금, 쿠폰까지 따라 온다.
주문한 날은 치킨만 먹고 피자, 피클, 콜라는 냉장고에 보관하다 그 다음날 먹으면 된다.
치킨은 식으면 맛이 없고, 식은 것 데워도 맛이 없다. 치킨은 주문한 날 먹어야 한다.
피자도 식으면 맛이 없다고? 맛있게 데워 먹으면 되지... 이틀 저녁이 즐거워지는데...
2009/07/18 - 식은 피자, 호떡, 호빵, 떡 데우는 법

이 글을 카테고리 그냥 일상글에 넣을까 요리쪽에 넣을까 고민이 된다.
라면은 요리이고, 컵라면은 요리가 아닌가? ㅎㅎㅎ 역시 고민이다.
직접 농사 지은 것이 아니면 다 가짜인가? 맛집만 골라 탐닉하는 사람들은 그럼 뭔가?
구분이 참 애매하다. 어차피 다 먹고 살자는 취지에서 요리쪽에 넣기로 했다.

식구가 많으면 먹거리 걱정도 덜하다. 많이 만들어도 금방 없어지기 때문이다.
솔로로 혼자 살거나, 식구가 적은 집이 늘 고민이고 걱정이다.
동네마다 세트메뉴 아주 저렴하게 파는 곳이 있다. 전단지를 잘 살피면 되겠다.
책으로 된 전단지의 메뉴는 비싸다. 당연하지 않은가? 광고비가 들어갔는데...
낱장으로 된 전단지를 잘 살피자.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



어제 저녁 딸아이와 즐겼던 만찬 광경이다.
며칠 동안 방콕하면서 국과 밥을 질리도록 먹였던 터라 간만에 시켰더니 너무 좋아했다.
아이는 닭다리부터 찾아 먹으면서 내가 먹을 닭날개를 내쪽으로 밀어줬다.

주말과 휴일 저녁이 걱정되고 고민이 된다면 가끔은 치킨과 피자 세트메뉴로 해결하자.
비싼 집이 맛있다고? 글쎄 난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가격에 광고비가 다 포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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