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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인 수돗물은 잘 나오는데, 따뜻한 물인 온수가 안 나올 때가 있다. 난방은 잘 되는데...
이런 것으로 배관공 부르면 부르는 게 값이다. 출장비, 수리비 달라는데 안 줄 수가 있나?
열선, 드라이기, 일회용 가스 토치... 이런 것 다 필요 없다.
거두절미하고, 방법은 바로 뜨겁지 않은 따뜻한 물이다.


보일러 제조사마다 배관 순서는 틀릴 수가 있으니 보일러 본체 앞의 설명서를 확인한다.

우리집 가스 보일러의 배관 순서는 이렇다.
1. 난방공급 : 난방을 위해 보일러에서 방으로 나가는 순환수 출구
2. 난방환수 : 난방을 위해 다시 보일러로 들어가는 순환수 입구
3. 온수출구 : 보일러에서 집안의 수도관으로 나오는 온수 출구
4. 직수입구 : 온수가 되기위해 또는 난방용 보충수로 연결되는 수도관 입구
5. 가스입구 : 가스연결구

찬물은 나오는데, 온수가 안 나온다면 보일러의 온수출구 또는 직수입구가 막힌 것이다.


보일러 본체 아래를 보면 이렇다. 보일러 잘 몰라도 아무 문제 없다.
온수출구, 직수입구인 배관을 찾아, 주름관과 단면이 C형인 보온재 사이에 따뜻한 물을 천천히 부어 조금씩 흘러내리게 하면 얼어서 막혔던 부분이 바로 뻥 뚫린다.
만약 관이 꽉 막혀 얼어있다면 뜨거운 물은 절대 금지다.
사람이 마셔도 될만한 온도의 따뜻한 물이면 충분하다.
수도꼭지를 온수로 열어놓고 높이가 낮은 컵에 물을 담아 천천히 흘러내리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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