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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블로그를 RSS로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분들을 배려하는 차원의 글을 올린다.
티스토리의 기준으로 작성하지만, 대부분의 블로그에 이렇게 설정하는 곳이 있을 것이다.


위는 티스토리 환경 설정 중 기타 설정의 화면이다.
RSS의 주요 기능이 RSS 자체에서 글을 읽는다기보다는 새로운 글을 알려주는 것이다.
자신의 포스트에 해상도가 높은 사진이 많다거나 로딩의 압박이 있어서 부담이 있다면,
RSS를 '전체공개'가 아닌 '부분공개'로 설정하자.
RSS 상에서 글이 전체가 아닌 몇 줄 일부분만 보여지게 된다. 구독자를 배려하자.

RSS를 최대인 30개로 갱신하는 게 새로운 (메타)검색엔진에 등록할 때 유리하다.
네이버, 야후 등의 검색엔진들은 자사 계열사의 블로그가 아니면 등록의 제한을 둔다.
네이버는 글 발행 수 50개, 야후는 100개 이상의 글을 발행한 블로그를 등록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당연히 퍼온 글이나 단순 광고의 글은 제한을 받는다.
만약 야후의 경우 100개의 글을 발행한 상태에서 야후에 블로그 등록이 되었다면,
100 - 30 = 70개의 글은 등록이 안 되고, RSS 갱신 숫자인 최신 30개의 글만 등록된다.
물론 나중에 지난 70개의 글은 재발행 하여 최신 RSS리스트에 오르게 할 수도 있지만,
구독자에겐 이런 재발행 글은 보이기가 좀 민망하다.

댓글과 방명록은 '로그인 사용자'가 아닌 '모든 사용자'로 설정하는 게 좋다.
네이버, 다음 등에 가입을 안 한 분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가입을 했다고 모두가 해당 블로그를 사용하지 않는다.
나도 네이버와 다음에 모두 가입을 했지만, 다음 블로그는 없고 네이버 블로그는 리뷰 전용 블로그로 사용하고 있어서 따로 관리를 안 하고 있다.

댓글이 관리자 승인 후 출력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내가 쓴 댓글이 주인장에게 검열을 받는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에...

모두들 댓글알리미가 무엇인지는 알 것이다.
내가 누구의 블로그에 댓글을 쓰고 그 블로그의 주인장 또는 다른 이가 그 댓글에 답글을 달면, 내 블로그 댓글알리미에 내가 쓴 댓글과 받은 답글이 보여지는 시스템이다.

문제는 티스토리와 같은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이 왕따가 된다는 것이다.
네이버, 다음 블로거가 내 티스토리 블로그에 댓글을 쓰고 내가 답글을 달면,
그 네이버, 다음 블로거 분들은 내 답글을 편하게 댓글알리미로 볼 수가 있다.
물론, 블로그 주소 링크가 제대로 되어 있을 경우다.

반대의 경우도 살펴보자.
나처럼 티스토리의 유저가 다음 블로그에서 다음 로그인 상태로 댓글을 쓰고 해당 주인장이 답글을 달면, 나에겐 그 답글이 내 댓글알리미에 절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난 다음 블로그가 없기 때문에 링크가 연결되지 않는다.
공허한 외침 같기도 하여, 다음 블로그에 댓글 쓰기 꺼려질 때가 많다.
다음과 티스토리는 같은 계열사인데 무언가 매칭이 잘 안 되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럼,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는?
네이버에 로그인을 하지 않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내가 댓글을 쓰고 블로그 주소에 티스토리 주소를 넣고 답글을 받으면, 내 댓글알리미엔 전혀 그 답글이 안 보인다.

결국 이런 시스템이다.

네이버 ↔ 네이버 ← 설치형 블로그 → 다음 ↔ 다음

오늘날 대형포털사이트가 이 모양이다.
개방을 해도 모자를 판에 답답하고 보수적인 고집을 피우고 있다.
어느 회사 블로그를 운영해도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활짝 열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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