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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 음식은 조절하면서도 막상 마시는 물은 신경을 안 쓰게 된다.
내가 가끔 쓰는 '소식'이라는 단어는 아주 적게 먹는다는 개념이 아닌 '과식의 반대' 입장일 뿐이다. 위가 늘어나지 않게 먹는 소식이 다이어트에 아주 효과적이다.
문제는 그렇게 먹은 후에 마시는 물이다. 마시는 물이 다이어트를 방해할 수 있다.

나? 그 누구보다 다이어트를 아주 잘 알고 있다. 난 50kg 이상을 감량한 사람이니까...
다이어트에 관심 있다면 아래 링크한 포스트는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비법이 담겨 있다.
2009/07/06 - -50kg 다이어트 그 진실은?


다이어트에 관심 있다면 물도 알고 마시자



운동으로 하루에 몇 분만 투자하여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분들...
음식 몇 가지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분들...
다이어트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다이어트에 도움이야 되겠지만 효과는 극히 미미하다.
다이어트 비법은 바로 생활의 변화다. 습관의 변화만이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끈다.


식사 후에 마시는 물은 입안을 살짝 헹굴 정도만

한국인의 식탁엔 국이나 찌개가 당연히 올라가 있다.
물을 안 마셔도 이미 먹는 양이 외국인의 그것보다도 훨씬 많다.
식사의 양이 충분히 배부르게 먹고 물까지 벌컥벌컥 마시면 위가 늘어나는 게 당연하다.
흔히 원푸드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요인은 바로 먹는 양이다.
양배추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한 끼에 조그만 양배추 반 통씩을 먹었다고 가정하자.
거기에 물까지 왕창 마셨다면 이미 위는 빵빵하게 채워져 있을 것이다.
양배추만 먹었을 때는 칼로리 섭취가 적으니 살이 빠지겠지만,
나중에 평상시의 식단으로 그 늘어난 위를 채우려면 얼마나 많이 먹어야겠나?
원푸드 다이어트는 당연히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쓸데없는 짓은 시도도 하지 말자.
골고루 먹고 과식하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다. 물도 식사 후엔 아주 조금만 마시자.


하루에 물을 몇 잔씩 마시라던데 그럼 언제 마시나?

난 식사 후 두 시간 정도 있다가 공복 상태에서만 시원한 물을 마신다.
새벽에 일어나면 당연히 물 한 잔 시원하게 마시고 또 한 잔 따라서 컴퓨터 앞에 앉는다.
아침밥 먹기 전 한 시간 정도는 물은 안 마신다. 종일 물을 마시고 대신 점심은 안 먹는다.
아침밥은 꼭 든든하게 먹지만 활동량이 적은 편이라 점심은 안 먹고 종일 물을 마신다.
남들은 칼로리 계산할 때 난 위의 상태를 생각한다.
입맛이 없다며 아침밥 안 먹고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 계신데 진짜 나쁜 습관이다.
내가 기필코 장담한다.
다른 건 하나도 안 하고 오로지 아침밥만 먹어도 다이어트가 된다. 물론 과식은 안 된다.
아침밥을 먹어야 아침부터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져 아침밥을 안 먹은 사람과 똑같은 활동을 하더라도 칼로리 소비가 많아져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된다.
식구들 아침밥 안 챙기는 주부를 살인자라고 부르고 있다.
전업주부도 엄연한 직업이다. 새벽에 일어나 식구들을 위해 프로 정신으로 일하자.


다이어트 식이요법만으로는 절대로 부족하다

부지런한 사람치고 비만인 사람은 없다.
다이어트에서 식이요법이 상당히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효과가 별로 없다.
승용차 끌고 대형마트 가는 대신에 걸어서 훨씬 저렴한 중형마트를 가자.
생활의 패턴 자체가 변해야 한다. 많이 걷는 게 다이어트엔 짱이다.
여건만 된다면 동네 약수터라도 자주 다니자. 다이어트에 돈을 쓰는 건 낭비다.
몸 안의 노페물 배출엔 마시는 물과 운동으로 흘리는 땀이 최고다.
기본적으로 근육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생활만으로도 다이어트를 할 수가 있다.
집에서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을 줄이고 나들이 삼아 광합성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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