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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뚱뚱한 사람을 못 봤다고 했더니, 어느 분은 지인 중에 등산을 엄청 좋아해서 자주 산을 타는데도 뚱뚱한 분이 계시다고 한다.

아침밥을 안 드시는 분들께 아침밥만 먹어도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다이어트의 효과를 볼 수가 있다고 했더니, 어느 분은 안 먹던 아침밥을 먹어서 살이 쪘다고 하소연을 한다.

다이어트하는 방법을 정녕 모르는가?

가계부로 그 예를 들어보면 그 이치는 간단하다.
수입 - 지출 = 여윳돈이 되는데 이것이 0보다 작은 마이너스의 수가 된다면 적자다.

그럼 칼로리로 에를 든다면, 섭취 - 소비 = 다이어트의 적이 되는 지방이 된다.
섭취가 소비보다 많으면 당연히 살이 찌는 것이고 그 반대는 바로 다이어트다.
이걸 모르는 분이 진짜로 계실까?

기나긴 추석 명절 연휴에 얼마나 섭취를 했고 그에 반하여 또 얼마나 소비를 했는가?
세 끼 꼬박꼬박 소고기가 들어간 토란국에 기름진 전, 돼지갈비, 닭볶음탕, 쌀밥을 한가득 먹고 소화도 되기 전에 후식으로 과일을 먹고 커피도 마시다가 송편에 꿀떡에 약과에...
과식을 해서 목이 마르니 또 물 한 잔 따라서 벌컥벌컥 마시고...
바쁘게 계속 먹느라 소화시킬 시간이 진짜 없다. 위는 이미 빵빵한데 또 밥상이 나온다.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정녕 몰라서 모두 좋은 부모가 될 수 없는 게 아니다.
효도하는 방법을 진정 몰라서 모두 효자가 될 수 없는 것도 절대 아니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다. 진짜로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사람은 없다.
다이어트는 게으르고 나태한 생활의 습관을 좋은 방향으로 고치는 것이다.


다이어트하는 방법을 정녕 모르는가?


아무리 식물성 기름이라고 해도 기름은 기름이다. 튀김요리를 좋아하는 가정의 식구들은 대부분 뚱뚱하다. 그냥 적당히 통통하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거의 비만의 수준이다.
돈까스를 보통 기름 속에서 튀기는데 그 방법은 사실 비추다. 두부를 부치듯이 기름을 적게 넣고 약한 불에서 부치는데 속까지 잘 익으라고 중간에 냄비뚜껑을 덮어주면 된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간식을 자주 찾기 마련이다.
간식이라는 게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나 필요한 것이지 다 큰 어른에겐 백해무익이다.
뚱뚱한 엄마들은 아이에게 줄 간식을 아이에게만 주는 게 아니고 같이 먹는다.
아이는 뛰어 노는데 뚱뚱한 엄마들은 간식을 먹고는 나른한지 쉰다며 누워 있는다.
살이 찌는 이유를 진짜 몰라서일까? 사실 요리를 하다 맛보는 것으로도 살이 찔 판인데...
불필요한 후식만 끊어도 살이 빠진다. 과일과 야채는 괜찮다고?
코끼리가 고기와 쌀밥을 먹어서 뚱뚱한가? 하마의 포동포동한 엉덩이를 상기해보자.
2010/04/13 - 후식은 아이들만, 어린이 최고의 간식
2009/08/05 - 후식이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알고 먹자

물은 많이 마시면 좋지만 공복의 상태에서나 좋은 거지 소화가 덜 된 상태에서는 절대 아니다. 위는 한 번 늘어나면 다시 줄어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다이어트를 위해 밥을 먹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도 예외가 있다. 항상 식전에 물을 마실 수가 있다면 몰라도 늘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좋은 방법이 아니다. 늘어난 위를 음식으로 채워야 하니까...
원푸드 다이어트가 나쁘다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소식이 다이어트의 비결이다.
2010/04/10 - 다이어트에 관심 있다면 물도 알고 마시자

소식을 하면 변비에 걸리기가 쉬워서 야채를 많이 드시는데 요즘 야채값이 금값이다.
변비 예방에 아주 그만인 건 바로 요구르트다. 가격도 저렴한 요구르트를 자주 마시자.
단, 요구르트는 다 좋지만 치아엔 악영향을 미친다. 마신 후엔 꼭 칫솔질을 해야만 한다.

장을 보러 자가용을 끌고 대형마트로 향하는 건 아주 바쁜 맞벌이 주부나 하는 것이다.
나도 전업주부지만 집안 살림을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칼로리 소비는 아주 미약하다.
전업주부는 많이 걸어야만 한다. 많이 걷는 것 만큼의 좋은 운동도 별로 없다.
동네 근처에 약수터라도 있다면 자주 등산을 하고, 장을 볼 때 집 근처의 구멍가게가 아닌 거리가 좀 멀더라도 가격이 저렴한 중형마트로 걸어서 다녀오는 게 바람직하다.
생활비도 아끼며 운동을 따로 돈 주고 안 하니 얼마나 좋은가? 요즘 배추 한 통이 얼만데..

수입은 일정하지만 지출은 주부가 하기 나름이다. 물가가 장난이 아니라서 아끼지 않으면 생활이 불가능하다. 생활비도 아껴주는 생활 속의 다이어트를 오늘부터 시작하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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