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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위젯, 광고, 스킨

하수의 IT | 2009. 7. 30. 06:32 | Posted by 하수

나는 1989년부터 컴퓨터(당시 XT)를 사용하였다.
여태까지 사용하면서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로 인한 큰 피해는 거의 없었다.
현재 XP, SP1 운영체제에서 윈도우즈 업데이트 하나도 안 하고 잘 쓰고 있다.
위험하다느니 무방비로 어떻게 사느냐니... 나에게 오지랖 넓게 이런 댓글 절대로 쓰지 마라.
난 느린 건 딱 질색이다. 레지스트리(Registry) 엉망인 건 꼴을 못 본다.
이런 나에게 블로그의 위젯, 광고, 스킨이 가끔 짜증을 안겨준다.


이미지를 잘 보면 블로그의 글씨를 광고와 위젯이 덮고있다.

난 왠만한 위젯은 이제 달지 않는다. 광고도 이제 더 정리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스킨도 보기가 편한 것으로 골랐고, 최대한 빨리 불러지도록 하였다.
블로그를 공개로 발행하지 않고 자기만의 일기 형식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면 상관 없지만 그렇지 않고,
남에게 보여지는 공개글이라면 생각 좀 해야할 문제이다.

누구를 위한 위젯인가
주인장이 좋아서 붙여놓고 즐기는 위젯을 왜 궁시렁 대냐고? 그럼 공개로 발행하지 마라.
온라인 게임도 아닌 단순한 블로그인데, 어느 블로그에선 랙(Lag) 현상처럼 한참을 버벅거린다.
본문을 보러 방문자가 오는 것인데 위젯의 버벅거림으로 본문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본문 사진의 용량 압박이라면 참고 기다린다. 그러나 불필요한 위젯으로 왜 방문자의 시간을 빼앗는가?
<추가>
윗 글이 위젯을 쓰지 말라는 글로 보이시는가?
어쨌건 오해의 소지가 있어 글을 추가한다. 위젯을 쓰지 말라는 이야기가 절대 아니다.
과도하게 많은 위젯을 사용하여 방문자에게 로딩의 압박을 주지 말자는 차원에서 글을 쓴 것이다.

광고 좀 적당히 붙이자
나의 컴퓨터는 데스크탑으로 펜티엄4, 3.0G 프레스캇 CPU와 쥐포 FX 5700 그래픽 카드가 붙어있다.
내 컴퓨터가 요즘 나오는 신제품에 비해 썩 좋지는 않지만 나보다 느린 컴퓨터를 갖고있는 사람도 많다.
요즘 광고는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움직이는)이미지 또는 플래쉬가 많다.
어느 블로그를 들어가면 휘황찬란한 광고로 본문의 가시성(독해력)을 방해하며 스크롤을 압박한다.
무엇을 하던지 입장을 바꾸어보자. 큰 욕심은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

스킨도 고려하자
어느 블로그를 가보면 스킨 이미지를 불러들이는 게 한참이 걸려 방문자를 당황하게 만든다.
어느 블로그를 가보면 글을 읽기가 너무 힘들고 답답하다.
나는 빠르고 보기 편한 블로그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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