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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술기운 때문이 아니다. 세 시간 전에 일어나 아이 이불을 게속 덮어줬다.
아이가 많이 뒤척이는 편이라 난 깊게 잠을 못 잔다.

난 어제 큰 딜레마에 빠졌다.
소주 두 병을 넘게 마셨는데 세 시간도 못 잤다.

난 블로그를 통한 소통을 부르짖으면서 나 스스로가 창피하여 한참을 고심하다 결정을 내렸다.


실시간이 아닌 바로 전에 캡쳐한 이미지다.
저 99명 중에는 내 이웃도 있지만 이웃이 아닌 분인 순수한 팬도 많다.

조금 전에 한RSS로 내가 구독하는 130명에 육박하는 내 이웃의 링크를 싸그리 지웠다.

내 기준이 너무 흐릿하여 내가 주장하는 바와 너무 격차가 커서 도저히 감당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위 이미지에도 보이지만 난 영원한 하수다.
매일 배우고 깨우치면서도 욕심을 버리지 못해 아이에게도 부끄러운 짓을 매일 했다.

내가 너무 고집스럽고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나 스스로가 너무 창피하다.
내가 주장하는 것과 내가 행동하는 것에 많은 괴리감이 있다.
누구를 선별하여 이웃을 정리할 단계는 이미 한참을 벗어났다.
답방할 시간도 모자르고, 살림하는 시간에도 영향을 줬다. 난 어쩔 수 없는 하수다.

그제도 어제도 새로운 이웃을 추가했었는데 그 분들께는 죄송할 따름이다.
다만, 날 언제나 격려하고 위로해주는 이웃분들은 내 기억에 남아있다. 그런 분들은 바로 찾아뵙겠다.

날 욕해도 할 말은 없다.
단지 나를 단순한 이윤 관계가 아닌 순수하게 매일 찾아주며 소통하는 그런 이웃을 다시 맺고자 한다.
물론 나만의 기준은 정했다. 서로가 부담 없는 기준을...

레뷰를 통한 추천은 별개이다. 난 그것을 알바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것은 이윤이 아니냐고? 물론 이윤이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 것과는 틀린 개념이다.

심려를 끼쳐드렸다면 죄송할 따름입니다.
별로 인기도 없는 놈이 주책 부린다고 생각하시고 그냥 너그럽게 넘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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