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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먹거리로만 어떻게 해결해보려는 사람들이 많다.
다이어트를 하루 5분 또는 10분 동안의 짧은 운동으로 편하게 시도하려는 사람들도 많다.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근육량만 있다면 집안에서 평상시의 살림만으로도 충분히 다이어트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게으른 사람은 결코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없다.

다이어트가 오로지 아름다운 몸매 때문에 필요한 것은 아니다.
겉으로는 말라 보이는 사람도 속으로는 지방이 축적되어 중년 이후에 고생할 수 있다.
밤 늦게 야식을 먹고 잠 푹 자며 아침엔 입맛 없다고 굶는 양반들은 다이어트의 개념을 떠나 자신을 스스로 학대하는 것임을 명심하자. 너무도 짧은 인생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


다이어트 식단, 양배추 어묵 볶음밥


원푸드 다이어트가 좋다는 헛소문을 어디에서 보고 듣고 따라하는 분들도 많다.
거의 모든 음식은 적게만 꾸준히 먹는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원푸드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다. 먹는 양이 많으면 실패가 당연할 수 밖에 없다.
여러 가지 맛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 왜 어렵고 힘들게 다이어트를 하나?
골고루 맛있게 먹되 양을 적당히 맞추어 위를 안 늘리는 게 다이어트의 포인트다.



후라이팬에 어묵 한 장 잘게 썰고 미리 손질한 양배추 적당히 잘라 넣고 기름 둘러 볶다가 찬밥을 넣고 살살 볶았다. 소금 약간으로 밑간을 하고 간장으로 향과 색을 추가했다.
모든 음식은 타면 안 좋다. 그냥 누르지 않게 약한 불에서 노릇노릇 볶는다.



짜짠... 다이어트 식단, 양배추 어묵 볶음밥 완성...^^

"아빠, 참기름은 안 넣어요?", "얌마, 참기름은 비빔밥에 넣는 거지...", "아, 맞다."
ㅎㅎㅎ 아이가 비빔밥과 볶음밥을 너무 좋아해 자주 만들어 주고 있어서 헷갈리는 듯...
캐첩을 조금 뿌려 잘 비벼서 내줬다.

요즘은 전기밥통을 살 때 같이 들어 있는 계량컵, 딱 두 컵의 쌀로 하루에 한 번 밥을 짓는다. 보통 저녁에 갓 지은 밥으로 아이에게 내주고 난 저녁에 밥 대신 소주 한 잔 걸친다.
남은 밥은 바로 코드를 뽑아 찬밥으로 만들어 아침에 뜨거운 국에 말아 아이와 같이 먹고
점심 때 또 남은 찬밥으로 저렇게 아이에게 볶음밥을 해주면 밥통의 밥이 떨이가 된다.



어제 점심 떄의 만찬 광경이다.
아이에겐 반찬으로 깍두기를 내줬고 난 양배추를 초장(초고추장)에 찍어 먹었다.
나보고 다이어트 하냐고? ㅎㅎㅎ 난 그냥 사는 것 자체가 다이어트다. 별도로 안 한다.^^
아이만 밥 준다고 혼자 먹게 하기가 좀 그래서, 같이 먹자는 차원에서 양배추를 먹었다.

천 원짜리 양배추를 그제 3등분해서 보관했는데 중간 부분을 꺼내 손질하니 정확히 3등분이 안 된 것 같다. 전에 먹은 양배추보다 양이 엄청 더 많았다. 한 420원어치 정도?
초장을 넉넉히 만든다고 그저께 만들었는데 먹다보니 또 모잘라 다시 또 리필했다.



고추장 작은 한 스푼 듬뿍 푸고 식초 조금 넣고 물 대신 파인애플 소스를 넣어봤다.
물과는 틀리게 고추장이 잘 안 풀어졌다. 덕분에 팔운동 좀 했다.
맛이 어떠냐고? ㅎㅎㅎ 여자들이 딱 좋아할만한 그런 맛이랄까?
딸아이도 맛이 궁금했는지 젓가락으로 콕 찍어 맛을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

양배추 반도 못 먹었는데 금새 배가 불렀다. 남긴 건 오늘 점심에 또 먹을 것이다.
양배추가 목에 달라 붙은 것 같아 물을 아주 조금 마셨다. 아이에게도 물을 아주 조금만 줬다. 소화가 다 된 2시간 후에 아이에게 우유 한 컵을 주고 난 물 한 컵을 시원하게 마셨다.
다이어트를 하며 위를 안 늘리는 법 중에 가장 좋은 것은 물을 공복에 자주 마시는 것이다.
지금도 글을 쓰며 찬물을 계속 마시고 있다. 노폐물 제거엔 마시는 물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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