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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는 아직 시기상조

하수의 일상 | 2009. 5. 6. 12:18 | Posted by 하수

바게트빵을 좋아하는 사람을 난 이해 못 하겠다. 부드러운 식빵을 놔두고 왜 썰기도 힘든 빵을 먹는지...
어제 어린이날이라고 애엄마가 사온 빵에 크림치즈 발라 오늘 아침에 딸내미와 같이 먹었다.
물 대신 요구르트도 마시면서... 남은 빵 내일 아침에 또 먹을듯. ㅠㅠ;;
몸이 찌뿌듯해서 딸내미 어린이집 바래다 주고 나만의 30분 코스 약수터로 출발.
숨 좀 차라고 빠르게 걸었더니 육수가 줄줄 내려주신다. 날씨 참 허벌나게 덥다.
빈 물통 들고 갔는데, 약수물 먹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빈 물통 그냥 들고 내려왔다. ㅠㅠ;;
얼마 전에 봄맞이 옷장정리 했는데, 또 여름맞이 옷장정리 해야하나???
치과 들러, 매운 것 먹으면 가 쓰리다고 했더니, 치료할 것이 없단다. 대학병원 구강외과 가보라고...
구강내과가 아니냐고 다시 물었더니, 동네에 있는 대학병원엔 구강외과만 있는데 그냥 같이 봐준단다.
집에 오자마자 찬물로 세수하고 반바지로 갈아입었다. 선풍기도 꺼낼까? 하다가 그냥 블로깅 시작.
가만히 앉아 있으니 종아리가 시렵다. ㅠㅠ;; 다시 긴 추리닝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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