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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비빔국수

하수의 퓨전 요리 | 2009. 5. 15. 14:00 | Posted by 하수


아침에 딸내미에게 어제 만든 카레를 데워서 밥에 비벼 카레덮밥으로 차려주니, 남은 밥이 거의 없다.
뭐,,, 필자의 거의 주식인 라면으로 대충 아침을 때웠다.
딸내미 머리 감기고 샤워 시키고 옷 갈아 입히고 머리 말리고 어린이집까지 배웅하고, 약수터 다녀와 설겆이 하고 세탁기 돌려 놓은 거 널어 놓고 어제 저녁 식사를 주제로 포스팅(카레 두부부침)하고 블로깅 좀 하니 또 점심시간... 카레라면을 도전할까? 하다가 연짱 라면도 좀 그래서 카레 비빔국수에 도전...
늘 강조하지만, 국수 삶을 땐 후라이팬이 딱이다. 두 컵의 물 끓을 때 국수 1인분 넣고 저어가며 끓인다.
체에 걸러 수도물에 국수를 박박 주물러서 미끄러운 기운을 없애고, 체를 탁탁 털어 물기를 없앤다.
먹고 남은 카레를 데우지 않았다. 비빔냉면이나 찬 비빔국수의 맛을 퓨전으로 해볼까? 하는 의도니까.
자장면처럼 잘 비벼야 하기 때문에 저런 쟁반에 담아야 좋다. 우선 젓가락 두 개로 마구 비벼준다...^^
캬~~~ 생각보다 맛있다. 먹으며, 열무김치와 곁들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스친다.
한여름 더울 때 차가운 카레 비빔냉면, 카레 비빔국수 등으로 한 번 음미해 볼 만한 퓨전요리.

TIP) 카레를 미리 냉동실에 넣어 살얼음 낄 정도로 차갑게 해서 비비면 더욱 시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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