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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얘네들 전생에 무슨 연분이 있었나? 왜 비비 틀어진 꽈배기 모양을 하고 있나?


인연이 있는 나무들인지...

어제 약수터 등산을 갔다가 한참을 쳐다본 장면이다.
서로가 좋아서 감은 것인지 한 쪽이 일방적으로 감은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오른쪽 녀석이 꼬셔서 왼쪽 놈이 나중에 필 받아 넘어간 것으로도 보이고...

인연이라는 게 참 스쳐 지나가는 바람일 수도, 끈질기게 목을 조르는 억압일 수도...
자연이 참 여러 가지를 보여주며 나를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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