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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하수의 일상 | 2009. 2. 10. 12:44 | Posted by 하수

오늘은 딸내미가 10시 넘어서 일어났다... 헐~~~ 뭔 잠을 그리 오래도 자는건지..
아침 맛있게 먹인 다음, 씻기려고 하니 어린이집 가기가 싫단다.
어린이집 안 가고 집에 있는 날(토,일)에 너무 재미있게 해주었나?
지금 같이 놀자고 딸내미가 조르는데, 일부러 안 놀아주고있다.
"어린이집 가는 날에 어린이집 안 가면, 같이 안 놀아준다~~" 라고 소리쳤다.
날씨도 좋고해서 간만에 이불 빨래를 했다. 세탁기가 6.5kg 드럼이라 이불 한 개 겨우 돌린다.
딸내미와 같이 잘 때 밑에 까는 요는 부피가 있어서, 그 놈만 집어넣고 1시간 돌리고,
덮고 자는 이불은 내꺼랑 양말, 속옷 등을 같이 넣고 또 1시간 돌리고.
애꺼 이불은 깨끗해서 담주에나 빨아야 할 듯하다.
아~~~ 밥해야겠네. 오늘 점심은 그냥 제끼려고 했는데, 딸내미 때문에 안 되겠다.
어린이집 식단을 보니 오늘 어린이집 갔으면,
현미찹쌀밥, 들깨버섯탕, 비엔나채소볶음, 부추배무침, 깍두기 ← 이거 먹었을 껀데.
흠...김치볶음밥 해줄까?
그냥 먹을 국물이 있으니까, 따듯한 밥에다 김 꺼내야겠다.
그나저나 오후에 애랑 같이 뭐하고 보내지??? 재미있게 해주면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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