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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하나는 부족할 것 같고 라면 두 개는 너무 많을 것 같다.
라면은 당기는데 찬밥이 없거나 밥이 먹기가 싫다.
아이와 둘이 가볍게 한 끼를 때우고는 싶은데 당최 메뉴가 생각이 안 난다면?
미리 사놓은 콩나물과 연두부 등을 이용하여 라면을 웰빙스럽게 요리할 수 있다.


든든하고 시원한 연두부 콩나물 라면


연두부와 순두부는 중형마트 특판 때 200원씩에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꼭 특판이 아니라도 평소 때 350원 정도면 살 수 있다. 동네 단골마트에선 500원. ㅠㅠ;;
콩나물은 동네 단골마트를 이용하는데 500원어치 한 번 사면 진짜 몇 끼를 때울 수 있다.



라면을 먹기 편하게 반으로 갈라 넣고



한 100원어치가 한참 안 될 넉넉한 콩나물을 잘 씻고 손질해 그 위에 얹는다.

<간단한 콩나물 손질 법>
체에 콩나물을 넣고 수돗물을 강력하게 틀어 콩깍지가 잘 떨어지도록 콩나물을 몇 바퀴 돌려주면 된다. 체 밑바닥에 콩깍지가 남아 있으므로 옮길 때 조심스럽게 담으면 끝.^^



연두부 먹다 남은 게 반 정도 있어서 잘게 부숴 넣었다. 표면적을 넓게 하기 위해서...



물 세 컵과 스프 정도를 넣고 한소끔 팔팔 끓인다.
라면스프로 간을 맞추면 너무 조미료 맛이 강하다. 간은 소금이나 간장으로 마무리 한다.

자, 이제 든든하고 시원한 완성작을 음미할 시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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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짠... 든든하고 시원한 연두부 콩나물 라면 완성...^^
사진을 찍을 때 딸아이가 내게 주문을 했다. "라면 사리 많이 주세요~,"
저기에 라면 한 젓가락과 국물 한 국자 더 담아 아이에게 내주었다.
덕분에 난 콩나물 엄청 먹었다. 연두부가 들어가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났다.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 그 느낌은 글로 표현할 수가 없다. 시원한 국물 맛도...

아침 시간이 바쁘고 부족하다고 아침을 거르는 분들 참 많은 것 같다.
건강을 이유로 라면을 멀리하는 분들도 많지만 이렇게 웰빙스럽게 만들면 사정이 틀리다.
입맛 없는 쌀쌀한 아침 날씨에 따끈한 국물로 시작하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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