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치기가 옛날에만 유행했는 줄 알았는데 긴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최고 인기다.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저학년들이 딱지치기를 하다가 선생님한테 딱 걸리면 딱지가 압수되는데 방과후교실에선 다소 자유롭게 딱지치기를 허용하고 있다. 방학 중엔 방과후교실이 돌봄교실로 이름이 바뀌며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이들을 가르치며 돌봐준다.
난 한 번도 딸아이에게 딱지를 사준 적이 없는데 집에 올 때마다 딱지를 들고 왔다.
"웬 딱지냐?", "오늘 친구들이랑 딱지치기해서 땄어요."
"딱지도 없는데 어떻게 따?", "친구한테 빌려서 땄어요."
"잉? 빌려서 하다가 지면 어떻게 되는데?", "그냥 돌려주면 되죠."
"그럼, 따면?", "딴 거 제가 갖고 빌린 거 돌려주면 되죠."
이치에 전혀 안 맞는 계산인데, 아이들의 셈을 하는 방식이 참 독특했다.
딱지의 획득만을 따지면 이기거나 비기는 건 있지만 절대로 패배가 있을 수가 없었다.
점점 딱지의 수가 늘어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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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원짜리 팥빙수를 70% 세일할 때 600원에 주고 사서 아이 먹이고 남은 빈통을 깨끗이 씻고 닦아서 주니 저렇게 딱지를 모아두고 있었다. 전부 다 딴 건 아니고 예전에 딸아이의 큰엄마가 사준 딱지가 1/3 정도이고 같이 넣어서 보관한다. 요즘은 보물상자 1호가 됐다.
원래 돌봄교실의 정원 학생수는 30명이고 방학 중엔 식당을 운영하지 않아서 도시락을 싸야 하는데, 엄마들이 도시락 싸기가 어려웠는지 7~9명만 나온다고 했다. 그나마 한 학생은 그 엄마가 도시락을 쌀 시간이 없어서 세 시간만 있다가 12시에 집으로 간다고 했다.
한 달 동안 도시락 스트레스를 직접 체험해보니 엄마의 위대함을 새삼 뼈저리게 느꼈다.
그 적은 인원이 1~3학년이라 같은 1학년 친구들은 아주 적었다.
혼자 딱지치기를 할 수는 없고 심심한 쉬는 시간에 놀긴 해야겠고...
딱지를 갖고 온 친구는 딱지를 빌려주고 하나씩 둘씩 딱지를 잃고 내 아이에게 상납했다.
방학 중에 아이가 학교에 갈 때 아이에게 일부러 한 마디를 전했다.
"너도 딱지 좀 갖고 가~.", "안 가져 가도 돼요... 아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어리숙한 딸아이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럴 때 보면 많이 약아진 것 같다. 승부사 딸아이...
<추신>
오늘 기분이 무지 좋다. 날씨가 계속 안 좋다가 오늘은 햇볕 쨍쨍이라 아까 글을 쓰다가 중간에 세탁기가 다 돌아 빨래를 널고 왔다. 불행을 느껴봐야 행복도 그만큼 느낄 수 있다고, 오래간만의 강렬한 햇볕이 너무 반갑고 푸른 하늘도 아주 싱그럽다.
엥?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과 내일 오후에 강수확률 60%, 일~월요일은 우산그림 ㅠㅠ;;
기쁨이 잠시면 어떠하리, 잠시라도 즐기면 되는 거지... ㅎㅎㅎ^^
빨래가 밀리신 분들은 참 많이 괴로우시겠다. 난 빨래했지롱~~~ ☜ 염장멘트.
흠... 아이의 귀가 시간에 비가 오면 또 미리 우산 들고 초등학교로 가야겠네...
내일은 딸아이가 쉬는 놀토라 주말 인사를 미리 해야겠다.
이웃님들, 날씨와 상관 없이 즐겁고 여유로운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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