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




무더위 한여름엔 물놀이가 최고, 안산 성호공원


지난 주 어느 날, 점심으로 딸아이에겐 엄청 시원한 냉면을 주고 난 오이 반 개를 먹었다.
쌀쌀한 날에는 아이와 운동 삼아 충분히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곳에 성호공원이 있는데,
엄청 더운 날씨라 도저히 걸어서 다녀올 수가 없기에 수건 하나 챙겨 아이와 차에 올랐다.
거리가 얼마인데 차까지 탔냐고? 한 왕복 5km 정도? ^^
2010/04/20 - 일요일 딸아이와 즐겼던 봄나들이
2009/08/17 - 경기도 안산 성호공원 물총놀이, 생명의 순환
2009/08/10 - 본가 텃밭 폰카 접사와 성호공원 물놀이
2009/06/15 - 경기도 안산의 단원조각광장 성호공원 (안산식물원)


블로그가 좋다는 게 기록이 남는다는 것.
위에 링크된 작년 한여름의 포스트를 보니 이런 사진이 눈에 띄였다.



'생명의 순환'이라는 작품에 딸아이가 퐁당 빠져서 자기 발가락을 감상하고 있는 사진.^^
지난 1년을 회상해 보니 마음이 짠한 게 더 잘해 줘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사랑해요~~~.



새로 바꾼 폰카가 더 구린가? 흐린 날씨도 아녔는데 어째 사진이 뽀대가 안 나네... ㅠㅠ;;



작년처럼 슬슬 자리를 잡더니,



세상 그 어느 것도 부러울 게 없다는 자세로 더위를 잊고 있었다.
짜식, 1년 동안 많이도 컸네... ㅎㅎㅎ^^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한참을 놀더니,



물대포에서 물총 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딸아이가 엄청 좋아하는 물놀이의 진수다.

두 시간 정도를 딸아이가 시원하게 노는 동안 난 수건을 목에 두르고는 땀을 뻘뻘 흘리며 광합성을 실컷 했다. 아이만 즐겁다면 아빠는 뭐 이 정도 무더위쯤이야...^^
2010/08/10 - 경기도 안산 물놀이, 물 반 사람 반



아래 별모양과 손가락을 꾹꾹 눌러주시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