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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재료는 있는데 밥이 찬밥만 있다고 고민할 필요는 절대 없다.
비빔밥 재료로 간단하게 볶음밥을 만들 수가 있기 때문이다.
늘 주장하는 공식이다. 따뜻한 밥은 덮밥으로, 찬밥은 볶음밥으로...
오늘도 늘 그렇듯이, 난이도 최하인 요리를 소개한다.^^


비빔밥 재료로 간단하게 만드는 볶음밥


사실 어젠 딸아이와 본가에 놀러 갔다 왔다.
그저께 밤, 아이가 잠을 안 자고 버티다가 늦잠을 자서 아침 일정이 많이 꼬였다.
마침 집에서 먼 은행을 들려야 할 일도 있어서 나들이를 했었다.

점심으로 아이에게 비빔밥과 감자탕을 먹이고 나도 뼈다귀 좀 뜯었다.
아이가 할아버지, 할머니와 오래된 사진도 보고 한참 수다를 떨며 재밌게 놀다 귀가했다.


엄마가 싸주신 비빔밥 재료이다.
울 엄마? ㅎㅎㅎ 한식당 수십 년 하셨던 분이라 손맛이 끝내주신다.^^
요리에 대한 내공과 포스는 내가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는 경지라서, 그냥 구경만 할 뿐...

애호박, 새송이, 양배추 등 여러 가지를 섞어 만든 나물이다.
참기름과 참깨를 넣어 맛이 엄청 고소하다.
나도 아이도 나물은 즐겨하지는 않지만 비빔밥으로 먹을 땐 맜있게 먹는다.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위 재료와 찬밥을 넣고 자근자근 볶다가 소금으로 약하게 간을 맞추고 간장 조금 넣어 향과 간을 추가한다. 요리가 너무 쉽고 간단하다.
아이가 먹기엔 양이 좀 많은 편이라 따로 국은 만들지 않았다.
반찬으로 배추김치 대신에 알타리김치 잘게 자른 것을 꺼내었다.
자, 이제 완성작을 감상할 시간이다. 준비되셨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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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짠... 비빔밥 재료로 간단하게 만드는 볶음밥 완성...^^
캐첩을 즐겨하지는 않지만 김치볶음밥이 아닌 볶음밥엔 케첩 좀 뿌려준다.
늦은 점심에, 저녁을 늦게 차린 것도 아닌데 아이가 무서운 속도로 먹었다.
나름 성공작인 것 같다.
아이는 저렇게 저녁을 차려줬는데, 넌 저녁 어떻게 때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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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반 모를 노릇하게 부치고 소금을 뿌려서 한 끼 해결했다. 두부는 늘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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