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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남자다.
내 딸아이는 김치볶음밥을 사랑하는 여자다.
오죽하면 소풍가는 날에도 도시락으로 김치볶음밥을 싸달라고 조르는 아이니...
2009/09/30 - 내 아이는 김치볶음밥을 사랑하는 여자
2009/06/17 - 소풍도시락 : 햄 참치 김치볶음밥
2009/06/12 - 어묵 치즈 김치볶음 덮밥

엄마표 김치로 만드는 김치볶음밥, 어제 아침에 만들어 먹었다.
늘 그렇듯, 난이도는 최하다.^^



이런 김치볶음밥은 후라이팬 통째로 놓고 서로 머리 맞대고 숟가락 부딪치며 먹어야 제맛.

영양 보충을 위해 맨처음 어묵 한 장 잘게 썰어 넣고 볶다가 배추김치를 넣었다.
아이도 이젠 커서 배추김치는 잘게 자르지 않았다.
늘 주장하지만, 볶음밥은 찬밥으로, 덮밥은 따뜻한 밥으로 하는 게 알맞다.
찬밥을 넣고 잘 섞으며 자근자근 볶으며 간을 맞춘다.
이때, 간은 소금으로 하고 간장은 향을 내는 목적으로만 쓴다.
옵션으로 참기름 몇 방울도 넣어주면 아주 고소한 김치볶음밥이 완성된다.

입맛 없는 요즘, 맛있는 김치볶음밥은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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