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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데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은 따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날씨가 좋았다면 많은 분들이 밖으로 외출을 하겠지만, 아미도 오늘은 대부분이 방콕.^^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며, 이 시대 최고의 웰빙 라면을 소개한다.


월드컵 응원은 최고의 웰빙 라면과 함께


라면은 좋아하는데 라면 스프가 꺼림직하다며 멀리하는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에게 희소식인 나만의 비법을 공개하겠다. 아... 이거 나만의 노하우인데...^^



요즘 야채값이 많이 내려서 이렇게 애호박과 깻잎은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가 있다.
애호박으로 육수를 낼 수도 있지만 익은 애호박을 씹는 맛도 일품이다.
깻잎의 그윽한 향기란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치커리, 쑥갓 등 여러 가지를 넣어도 좋겠지만 아이에게 먹일 거라 야채는 이 정도도 충분.

자, 그럼 나만의 비법인 스프 대신 무엇을 넣는지 공개하겠다.
그것은 바로... 분말 카레와 간을 맞추는 소금이다.
몸에도 좋다는 카레는 실제로 라면 스프 대신에 넣으면 희한하게 맛이 비슷해진다.

분말 카레의 쓰임새는 아주 많다.
볶음밥 위에 뿌려도 좋고, 샌드위치 내용물이 시원치 않을 때도 넣으면 아주 그만이다.
아이가 배탈 났을 때 그냥 흰죽만 먹이지 말고, 카레 가루를 넣으면 훌륭한 요리가 된다.
자주 만들어 먹는 유부초밥이 질린다면 카레 가루를 넣어보자.
2009/05/20 - 소풍 도시락 : 카레 햄 유부초밥

치즈 가루를 뿌리려다, 카레 고유의 톡 쏘는 맛이 강해서 대신 달걀 하나를 풀었다.
카레 가루와 치즈 가루가 동시에 들어간 요리도 링크해본다.
2010/06/11 - 햄 치즈 카레 양파 깻잎 오이 샌드위치

자, 이제 완성작을 감상할 시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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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짠... 월드컵 응원은 최고의 웰빙 라면과 함께 완성...^^

ㅎㅎㅎ 제목이 이상하네... 어쨌건 맛과 향이 끝내준다. 웰빙이야 따로 말할 것도 없고...
만약 밀가루 음식을 못 드시는 분이라면 라면 대신 국으로 끓여서 밥과 함께 즐겨도 좋다.

비가 오는 주말, 이런 따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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