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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필수품 휴대전화다. 모델명은 EV-W250. 한 1년 반 정도 된 것 같다. 필자는 집전화도 없고 디카도 없다. 그냥 이 놈 하나 갖고 해결한다. 딸내미가 탐내는 중이다, 필자가 다른 휴대전화로 갈아타면 저 놈은 바로 딸내미의 오락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약수터를 갈 때나, 마트에 장보러 갈 때도 들고 다닌다.
딸내미와의 나들이에도 필수품이다. 남는 건 사진 뿐이니까...

필자야 다른 카메라가 없으니 늘 이 놈으로 찍지만,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다가 낭패를 볼 수 있는 일에 대비해 필자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1. 자신이 잘 못 해 놓고 기계 탓만 하는 스타일
보통 사람들은 카메라 설정이 제품 출고 시의 기본(Default)값으로 세팅되어진 그 상태로 사용한다.
필자의 휴대전화 카메라의 최고 해상도는 1600×1200 이다. 접사는 힘들어도 일반사진은 잘 나온다.
염장 컷이다. 어느 날 시원하게 먹었던 쫄면...^^

2. 음식을 찍을 때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와 난감할 때
간단하다. 주위사람에게 후~ 하고 불게하거나 부채질을 시키거나 선풍기 바람을 이용하면 바로 해결.
따뜻한 온기로 렌즈에 서리가 낄 수가 있다. 렌즈부분을 옷으로 감싸고 있다가 곧바로 촬영하면 된다.

3. 수전증 또는 음주 촬염
이 건 방법이 따로 없다. 같은 컷을 몇 장씩 찍어보다가 그 것으로 모자르면 수십 장씩 찍으면 해결된다.

4.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방 안이 어둡다면 형광등을 켜야하고, 포샵 등에서 레벨보정을 꼭 해줘야 한다.
역광을 되도록 피하라. 레벨보정도 한계가 있어 전체적으로 사진이 뿌옇게 된다.

5. 크게 찍고자 마구 들어대는 스타일
자동카메라가 다 그렇듯이,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좋은 결과를 초래한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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