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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시금치 한 번 샀더니 이 거 너무 많아 처치곤란이다. 우선 어제 먹은 것을 링크한다.
2009/08/29 - 어지러운 빈혈 물러가라. 시금치 비빔밥

자, 그럼 오늘 아침 메뉴였던 시금치 된장국.


냄비에 멸치 미리 갈아놓은 것 작은 한 스푼, 된장 큰 한 스푼과 물 두 컵 반을 넣고 잘 젓고 끓인다.


국이 끓는 동안 시금치를 손질한다. 잘 씻어 체에 받은 후 물기를 없앤다.


국이 끓으면 다듬은 시금치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너무 오래 끓일 필요는 없다.
이 건 뭐 라면 끓이는 시간과 별 차이가 안 난다. 난이도 최하...ㅎㅎ^^


오늘 아침 만찬을 대공개한다. ㅎㅎ 너무 조촐한가? ^^
어제 저녁에 지은 밥을 저녁 먹이고 코드 뽑아 찬밥으로 만들었다가 아침에 국에 말았다.
딸아이가 먹다가 한 소절 읊었다. "어린이집에서 먹는 거랑 맛이 똑같아요~." ㅎㅎ 같을 수 밖에...
국과 밥이 양이 조금 적은 것 같아 먹다 남긴 포도도 꺼내었다.

자, 이젠 오늘 점심 메뉴였던 시금치 물냉면.


냄비에 달걀 하나 집어 넣고 물 적당량을 넣고 끓인다. 달걀을 나중에 넣다보면 깨질 수가 있다.


물이 끓을 동안 시금치 작은 것을 골라서 손질하여 멸치통(?)에잘 넣는다.
저 통의 명칭이 뭐인지... 체처럼 쓰니까 체통? ㅎㅎ 그 것도 좀 이상하고... 그냥 멸치통.


시금치를 데친다. 이 쪽으로 잠깐 저 쪽으로 잠깐. 멸치통을 싱크대 위 선반에 걸어두고,


달걀은 계속 무시하고 냉면을 잘 풀며 삶는다.
다 익을 동안 아까 빼놓은 멸치통을 열어 시금치를 잘 씻어 놓는다.


다 삶아진 냉면을 꺼내어 체에 받고 흐르는 물에 박박 주무른다. 아까 달걀과 같이 있었던 것 생각하며.


달걀을 일부러 반숙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안 익어서 껍질 까다가 성질 버릴뻔 했다.^^


손질된 데친 시금치를 골고루 담고


연겨자, 양념장, 육수를 부었다.
오홋... 포토샵으로 밥상 배경을 흐리게 했더니 음식이 좀 살아 보인다.^^


짜짠... 오늘 점심 만찬이다.^^ 아이 것부터 비비고 깨를 뿌려 건내줬다.

뽀빠이 우리 한 판 뜰까? 우리 세 끼를 연짱 시금치 먹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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