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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본가 놀러가는 날.
조금 늦게 출발했더니 12시쯤 애드찜(바로가기)에서 당첨된 피자의 오토바이가 이미 도착해 있었다.


부모님과 나 그리고 딸아이까지 아주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다. 새우와 고구마가 들어있어 더더욱...^^


식사 후 마당에서 꽃구경 좀 하다가 4시쯤 인사를 나누고 성호공원에서 아이 물놀이 좀 하다 귀가했다.
딸내미 머리 감기고 샤워시키며 보니 머리가 좀 길어서 머리 뒤 꽁지머리하고 가위로 싹뚝 잘라줬다.


이 것은 어제 딸아이의 저녁.
조와 보리를 넣은 갓 지은 밥에 짠지로 불리는 오이지, 고추장 범벅 오이지, 치커리, 고추장, 깨, 참기름
넣고 슥슥 비벼 내놓았다. 야채를 안 좋아해도 비빔밥은 군소리 없이 잘 먹어준다.


짜짠... 어제 저녁 만찬을 대공개한다.^^ 소주, 고추, 마늘 빼곤 다 본가에서 얻어 온 것들이다.
부모님이 포도도 재배하시냐고? ㅎㅎ 아니다. 그냥 사놓으신 것 중에서 세 송이 주셨다.
일부러 아이에게 국물을 안 주었다. 밥 다 먹고 그냥 포도 좀 먹일 생각으로...
아이가 젓가락은 왜 줬냐고 왜 반찬이 없냐고 그래서 나중에 치킨 먹을 때 남은 통닭무 꺼내줬다.
웰빙이 별 것 아니다. 과일과 각종 야채만으로도 나에겐 훌륭한 소주안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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