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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엔 냉동만두 특판을 안 한다. 요즘 쌀쌀해지니 만두를 가끔 저렴하게 중형마트에서 판다.
얼마 전에 사놓은 냉동만두를 생각하며 또 한 끼 식사를 연구했다. 머리 속에 이런 그림을 그리며...

밥 없이 즐기는 어묵 두부 만두국



냄비에 냉동만두 넉넉히 넣고 어묵도 두 장 썰어 넣고


두부 1/4모 작게 썰어 넣고 미리 손질해 곱게 빻아 보관하던 멸치가루 작은 한 스푼 넣고
집에 두부가 없다면 순두부나 떡국 떡을 넣어도 OK.


물 두 컵 반과 후추 조금 넣고 끓이다가


이렇게 어묵이 둥둥 떠오르면 불을 줄이고 양념을 한다. 양념은 각 가정마다 틀리나 난 옛날식으로...^^
까나리액젓과 간장을 조금 넣어 향을 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아이의 그릇에 만두를 반씩 갈라 넣으며 두부, 어묵, 국물을 붓고 조미김 한 장 손으로 잘게 찢어 넣으면
밥 없이 즐기는 어묵 두부 만두국이 완성된다. 맛이 어떠냐고? 그냥 맛있는 만두국 맛이지... ㅎㅎ^^

맨날 먹는 밥, 가끔은 지겹다. 두부, 순두부, 떡국 떡, 떡볶이 떡 등을 넣으면 밥 없이 식사가 가능하다.
특판하는 중형마트를 들러 냉동만두, 떡류, 통조림 등을 미리미리 사놓으면 요리가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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