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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두 개는 양이 많고 하나로 아이와 나누어 먹기 위해 2인분으로 가끔 부풀린다.
2009/12/16 - 짜장라면 하나로 짜장면 2인분 만들기
2009/12/09 - 라면이나 우동 하나로 웰빙 2인분을

라면 하나로 웰빙 2인분을, 어묵 연두부 만두 떡라면



떡국 떡 한 움큼을 낱개로 분리해 냄비에 넣고, 스프는 싱겁게 반 정도만 넣는다.
국물의 깊은 맛을 위해 어묵 한 장 잘게 썰어 넣었다. 어묵을 넣으면 국물 맛이 끝내준다.
라면을 반으로 갈라 넣고 물은 세 컵 반, 냉동만두 세 개를 올리고 한소끔 팔팔 끓인다.
물이 끓을 때쯤 부드러운 연두부를 작은 스푼으로 잘게 퍼서 냄비에 담는다.
라면이 몸에 안 좋다고 멀리하는 분들이 계신데, 스프는 조금, 물은 많이 넣으면 괜찮다.


휘휘 젓다가 이렇게 어묵과 떡이 위로 둥둥 떠오르면 거의 다 완성된 것이다.
취향에 따라 소금이나 간장, 김치 등으로 간을 맞추면 되겠다.
음식이 팔팔 끓는 것 폰카로 사진 찍기가 무지 힘들지만, 자주 찍으니 실력이 는다.^^
2009/06/19 - 휴대전화 카메라 촬영 노하우 다섯 가지


짜짠... 라면 하나로 웰빙 2인분을, 어묵 연두부 만두 떡라면 완성...^^
만두를 먹기 좋게 갈라서 그릇에 담아야 국물에 만두 맛이 밴다.
라면은 찬밥을 말아야 제격이지만, 밥이 없을 땐 이런 식으로 요리해도 아주 그만이다.
오늘 아점이었는데 지금 보니 아이가 다 좋아하는 재료네. 면, 어묵, 연두부, 만두, 떡...


<추신>
어제 저녁에 옆집 보일러가 고장이 났다.
온수 라인에 연결되는 수돗물이 흐르지 못 하도록 잠가야 하는가본데, 그 집만이 아닌 집 전체 세대가 다 잠기는 경우다. 오래된 집이라 집집마다 밸브가 따로 없다.
어제 저녁에 아이가 찬물로 세수했다. 나도 밤에 찬물로 설겆이 했다.
오늘 아침도 온수가 안 나와서 아이를 못 씻겼다. 결국 오늘 아이는 집에서 방콕이다.
그 집 사람, 집주인 모두 나에게 말 한 마디 없이 그냥 잠가만 놓고 보일러 고칠 생각을 안 한다. 누구의 잘못인가를 따지며 보일러 수리비를 두 집이 서로 미루는 모양이다.
몰상식한 사람들 참... 왜 저러는건가?
이치에 맞게 행동하면 될 것을 남까지 피해를 주고 뭐 하는 짓들인지 원...
다세대주택에서 사는 게 이럴 때가 안 좋다. 예전에도 비슷한 황당한 일이 있었는데...
2009/05/18 - 황당한 수도요금

3월말에 이사 예정인데, 더 좋은 집주인과 이웃을 만났으면 좋겠다.
넋두리 그만하고 고무장갑 끼고 찬물로 설겆이하러 가야겠다.
그런데, 이 포스트 요리 포스트인가? 일상 포스트인가? ㅎㅎㅎ 짬뽕 포스트? ^^
그나저나 오늘은 또 뭐하며 아이와 방콕하나... 아... 사는 게 힘들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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