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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RSS와 레뷰, 요즘 왜 정신 못 차리나?

하수의 IT | 2010. 3. 3. 09:43 | Posted by 하수


언젠가 한RSS는 치장 같은 군더더기가 없고 기본 기능에 충실하다고 극찬을 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 한RSS는 전혀 그렇지가 않다. 기본 기능인 RSS 수집 기능이 너무도 형편없다.
아무리 무료 서비스인 RSS 구독 기능이라지만 너무도 더디고 느려터져서 짜증이 난다.

블로그 이웃이 2월 27일에 발행한 글이 어제 오후인 3월 2일에 새 글로 내게 나타났다.
포스트 발행 후 몇 시간 후에 수집되는 것도 민망스러운 일인데 이건 며칠 후라니...



아... 한RSS를 계속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너무도 갈등이 생긴다.
이미 익숙해진 시스템이라 다른 것으로 갈아타기도 좀 그렇고...

요즘 여러 사이트들의 참신했던 서비스가 왜 변질되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사용자들이 많아지면 그만큼 수익이 좋다는 것인데 그럼 서버 용량을 늘리던지...
서비스의 개념은 모두 저버리고 왜 나몰라라 하는 것인가?
이미 믹시는 포기한지 오래 되었고, 어제 레뷰는 글 등록도 안 되었다.



믹시야 개발자 혼자 운영하다 포기한 상태라 그나마 이해가 가지만,
레뷰는 홀로 개인이 아닌 명색이 회사가 아니던가?
새로운 글 등록이 안 되는 사이트가 도대체 무슨 꺼리로 운영을 한다는 것인가?
평소에도 느려터진 레뷰가 은근히 신경을 거슬리기도 했지만 그건 약과였다.

믹시가 아직 잘 돌아간다고?
많은 분들이 믹시를 포기하고 버튼을 안 달아서 그나마 겨우 돌아가고 있는 것 뿐이다.
지금의 믹시는 그 사이트의 구글 광고 단가만 유지해주는 단순한 허울 뿐이다.

믹시를 포기하면서 레뷰에 어깨를 기대어보며 엄청 기대했는데...
서로 다른 회사의 블로그들을 한 곳에서 통합 시켜주며 서로가 소통하길 바랐는데...
폐쇄적인 대형 포탈들을 대신해줄 열려있는 블로거들의 놀이터를 기다렸는데...
레뷰를 통해 다음 블로그와 티스토리가 아닌 또 다른 많은 블로거들을 새롭게 만났다.
레뷰에게 기대가 커서 실망도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아직 기대를 저버리지는 않겠다.

한RSS와 레뷰, 요즘 왜 정신 못 차리나?
어지간해서는 계속 사용하겠지만, 버티며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
서비스가 엉망이면 사용자들은 다른 서비스를 찾아 떠날 수 밖에 없음을 명심하라.


<추신>
어느 분께서 집에서 4년제 학사학위를 딸 수 있는 블로그 이벤트를 하신다고 대신 좀 알려달라고 부탁을 하셔서 간단하게 링크를 덧붙인다. http://www.studyblog.kr/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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