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구입 & 보관 팁 공개
라면을 웰빙스럽게 끓인다는 건 라면 스프를 얼마나 최소로 넣느냐가 최대의 관건이다.
스프를 적게 넣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된장을 조금 넣는 것인데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작은 한 스푼을 추천하겠다. 야채가 싸면 이것저것 넣어 요리하겠는데 요즘 야채값이 장난이 아니라서 특별 세일 전단지를 활용한 발품 팔기가 아니면 지갑 좀 털어야 한다.
2010/09/08 - 장보기의 달인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부추 한 단을 980원에 구입해서 며칠 동안 푸짐하게 호강하는 중이다.
부추 몇 줄기를 꺠끗이 씻어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물 세 컵과 같이 넣었다.
<야채 구입 & 보관 팁>
모든 야채가 그렇듯이 습기는 최대의 적이다.
마트에선 야채를 신선하게 보이려고 일정하게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시스템을 쓰는데 그곳에 있는 야채를 사면 곧바로 당장 먹을 땐 좋을지 몰라도 남아서 보관하면 길어야 하루다.
사람이나 야채나 민낯의 상태에서 골라야 후회가 없다. 화장빨에 현혹되지 말자. ㅎㅎㅎ^^
야채는 습기가 없는 박스에 놓인 것을 고르는 게 정답이다.
야채를 신문지로 싸서 비닐 봉투에 넣어 공기가 안 통하도록 꽉 동여매어 냉장고 야채실에서 보관하며, 그때그때 딱 먹을 양만 꺼내 씻어서 사용한다.
라면과 된장 작은 한 스푼을 넣어 잘 풀어주고,
한소끔 끓이다가 스프를 최소로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자, 이제 완성작을 감상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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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웰빙 라면, 된장 부추 라면 완성...^^
요즘 추석맞이 특별 세일로 마트들이 서로 경쟁을 하며 전단지를 붙이는데 반갑긴 하지만 자세히 전단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미소 대신에 썩소가 나온다.
애호박 두 개가 1,500원
대파 한 단이 1,800원
열무 두 단이 5천 원
배추 두 포기가 7천 원
그나마 어제 대박을 건졌는데 백오이 일곱 개를 2천 원에 구입했다.
금요일엔 흙당근을 100g당 150원에, 토요일엔 깻잎 7묶음을 천 원에 구입할 예정이고 오늘은 감자를 100g당 98원에 파는데 살까 말까 고민 중이다. 간만에 감자전이나 부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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