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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찜 vs 물냉면 vs 애호박전

당최 순위를 매길 수 없는 요리들이라 한꺼번에 묶었다.
모두 이번 주에 만들었고 내 딸아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다. 물론 나도 좋아하지만...



아...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돼지갈비찜이다.
레시피는 전에 공개한 적이 있어서 링크를 걸겠다. 오늘은 살짝 구경만 하는 포스트...^^
2010/07/10 - 돼지갈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은 생갈비



요즘은 딸아이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물냉면부터 찾는다.
기껏 다른 요리를 구상하고 재료를 준비해 놨는데도 무작정 물냉면을 달라고 조른다.
자식 이기는 부모가 어디 있으랴... 나쁜 거라면 몰라도 달라면 줘야지... ㅎㅎㅎ^^
면이 꼭 냉면일 필요는 없다. 소면과 쫄면으로도 가능하다. 시원하기만 하면 되니까...
2010/07/08 - 한여름엔 육수에 살얼음 낀 물냉면이 최고
2010/07/05 - 이것도 냉면? 시원한 육수 넣은 냉국수
2010/07/02 - 들어는 봤나? 350원짜리 시원한 물쫄면



어제 힌트를 드렸었다. 큰 애호박 세 개를 천 원에 구입해서 냉장고에 보관 중이었다고...
그제 저녁, 딸아이를 위해 배추 겉절이와 함께 즐기라고 밥 대신 애호박전을 부쳤다.
2010/07/15 - 겉절이는 쉽게 만드는 오징어젓 배추 겉절이

호박전이야 누구나 요리가 가능하니 따로 소개를 안 하겠다.
배추 겉절이가 짭조름해서 애호박에 입힐 부침가루와 달걀엔 소금을 안 넣고 요리했다.



딸아이가 애호박전 하나씩 먹을 때마다 배추 겉절이도 하나씩 먹었다.

흠... 어제 저녁엔 뭘 먹었더라?
딸아이에겐 물냉면을 만들어 주고, 난 어묵 한 장 썰고 살짝 끓인 연두부 어묵탕.
너무 자주 선보이는 요리지만 아침밥으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아주 그만이다.
2010/07/14 - 연두부 어묵탕으로 아침밥을 뚝딱

어묵과 물 한 컵 넣고 끓이다가 연두부를 넣어 잘게 부수고 간장으로 간을 맞추며 한소끔 더 끓이면 향기가 솔솔 나며 요리가 완성된다. 향기를 맡은 아이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딸아이가 자기도 간식으로 나중에 연두부 어묵탕을 먹겠다며 조금 덜어서 달라고 했다.
연두부(300g) 네 개를 900원에 구입했으니 개당 225원. 부지런히 먹어야겠다.

돼지갈비찜 vs 물냉면 vs 애호박전
여러분은 어느 것이 당기시는지... 모두 다? 아니면 아이러니하게도 연두부 어묵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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