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



3분짜장과 3분카레로 만드는 음식은 너무 자주 소개하여 더 이상 글은 없을 줄 알았는데,
2009/11/23 - 3분 짜장으로 맛있게 즐기는 짜장 떡볶이
2009/11/20 - 초스피드 스파게티, 3분 카레와 라면의 만남
2009/11/11 - 뻬뻬로 데이? 가래떡으로 만든 3분 카레 떡볶이
2009/11/10 - 3분 짜장으로 만드는 짜장면과 짜장밥
2009/10/21 - 500원도 안 하는 3분 짜장과 찬밥의 궁합
2009/10/16 - 너무 쉬운 요리, 3분 카레로 만든 카레 떡볶이


어제 저녁, 큰 그릇에 갓 지은 따뜻한 밥을 넉넉히 넣고 3분짜장 2/3 정도를 밥 위에 붓고
전자레인지에서 3분이 아닌 30초만 돌리고 잘 비벼서 아이에게 줬다.
후라이팬에서는 이미 두부 반 모가 7등분에 소금 간이 되어 지글지글 부쳐진 상태였고,
접시에 담아 나머지 3분짜장 1/3을 두부 위에 부어 또 전자레인지에서 30초만 돌렸다.



나의 고급 소주안주가 되어준 3분짜장 두부부침이다.
두부 반 모에 300원, 3분짜장 1/3은 대략 160원, 식용유... 합계 원재료 500원인 안주.
소주 안주로 뭔가 부족하다고? ㅎㅎㅎ 절대 그렇지 않다.


3분짜장으로 한 끼 식사와 안주를 동시에

짜식... 사진 좀 찍으려니 아이가 알타리 김치 먹으며 벌써 식사가 마무리 중이다.^^
3분짜장을 듬뿍 얹은 두부 부침 하나를 아이의 밥그릇에 넣고 4등분으로 갈라서 줬다.
소주 한 잔 걸치고 짜장을 얹은 두부 부침 반 개, 생마늘, 생양파, 풋고추 조금을 입에 머금고, 젓가락으로 엄마표 쌈장을 콕 집어 먹으면 어느 고급안주가 이보다 더 좋을까?

깜깜한 밤이 되면 조용히 하도록 아이에게 가르쳐서, 저녁을 먹고는 바로 노래를 부른다.
나는 TV 보며 소주 한 잔 걸치고, 아이는 장난감 마이크 들어 풍악을 울려주고...
아이가 정신 없이 노느라 금방 배가 꺼졌는지 다른 간식을 요구한다.
이럴 때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가 아주 좋다. 덤으로 방울토마토 하나 간신히 먹였다.
8시쯤 깜깜한 밤에 소주 타임이 끝나고 상을 치울 때면 아이가 또 다른 간식을 요구한다.
ㅎㅎㅎ 그럴 줄 알고 미리 준비해놓았다.



밥을 푸고 빈 공간에 얼은 가래떡 반 토막을 넣어 두었는데 이것 그냥 꺼내주면 바로 해결이 된다. 내 딸아이의 별명은 떡순이... 두 시간 정도 넣어 놓아 아주 말랑말랑하다.
전기 밥통의 코드를 빼놨다. 오늘 아침 메뉴는 찬밥으로 만드는 김치볶음밥이다.^^



아래 별모양과 손가락을 꾹꾹 눌러주시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