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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카레로 만든 떡볶이를 포스트를 올렸더니 카레는 별로 좋아하지 않다는 분들이 있었다.
사실 내 아버지도 카레를 싫어하신다. 칠순이 넘은 분이라 옛날 군대에서 진짜 질리게 드셨다고...
3분 짜장과 3분 카레를 응용한 요리를 링크한다.
2009/11/20 - 초스피드 스파게티, 3분 카레와 라면의 만남
2009/11/11 - 뻬뻬로 데이? 가래떡으로 만든 3분 카레 떡볶이
2009/11/10 - 3분 짜장으로 만드는 짜장면과 짜장밥
2009/10/21 - 500원도 안 하는 3분 짜장과 찬밥의 궁합
2009/10/16 - 너무 쉬운 요리, 3분 카레로 만든 카레 떡볶이

언젠가 3분 짜장으로 간단하게 만든 짜장 떡볶이를 소개한다. 당연히 난이도는 늘 최하다.^^
떡볶이용 떡 대신 오늘도 가래떡을 썰어 떡국 떡을 이용했다. 표면적이 넓어 유리한 면이 많다.

3분 짜장으로 맛있게 즐기는 짜장 떡볶이



내 딸아이의 별명은 떡순이다. 아이의 할머니가 저런 가래떡을 본가에 놀러가면 자주 싸주신다.
전기밥통으로 만든 밥으로 한 끼 먹고, 전기코드를 빼지 말고 밥이 없는 곳에 얼린 가래떡을 넣고 찐다.


말랑말랑해진 가래떡을 식가위로 잘게 잘라 냄비에 넣고


3분 짜장의 귀퉁이를 잘라


떡 위에 쭉쭉 부어 떡 사이에 골고루 묻게 잘 섞으며 불을 약하게 키우면


3분이 한참 안 걸리는 3분 짜장으로 맛있게 즐기는 짜장 떡볶이가 완성 된다.^^
가래떡 대신 떡국 떡이 있다면 미리 불리고 끓여, 물 버리고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 되겠다.
요리 뭐 거창하게 안 해도 된다. 아침은 꼭 챙겨드시라. 보약이 따로 필요 없다.

오늘은 집안에 일이 있어 부모님 모시고 기사 노릇해야 하는 날이다.
단거리 선수가 간만에 고속도로 달리는 날... ㅎㅎ^^
아이 일찍 깨워 아침밥 먹이고 씻겨 어린이집 보내고 서둘러야겠다.
이웃님들 즐겁고 활기찬 월요일 되시고, 방문이 늦더라도 이해 좀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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