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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속에 오징어젓 넣은 깻잎 쌈밥


도시락을 싸거나 밥을 특별하게 먹고 싶을 때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독특하게 아이디어를 낸다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내 블로그 이웃 중에 한 분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휴일을 이용하여 등산을 가시는데, 도시락 준비를 간단하게 하시라고 이렇게 소개해본다.
모두 아시겠지만, 등산 전에 오이 몇 개를 준비하면 식사에 도움이 되고 수분도 보충된다.



깻잎을 부지런히 먹었어야 했는데 겨우 떨이를 하는 중이다.
마지막 남은 두 묶음을 깨끗이 씻어 체에 받고 탁탁 털어 물기를 제거했다.



갓 지은 따끈따끈한 밥이다. 김이 모락모락...
참기름을 몇 방울 떨어트리고 숟가락으로 넓게 발랐다.



접시에 꺳잎을 뒤집어 놓고 밥 한술 떠서 올리고 깨를 뿌린 오징어젓을 얹어서 돌돌 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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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품속에 오징어젓 넣은 깻잎 쌈밥 완성...^^

못 보던 접시라고? 플라스틱 접시가 모두 냉장고 안에 있어서 안 쓰던 접시를 꺼냈다.
이젠 예쁜 접시 좀 꺼내 쓰라고? 난 그냥 플라스틱 접시가 좋고 편하다.
그릇도 스테인리스 그릇만 쓰고... ㅎㅎㅎ 내가 너무 구닥다리인가? ^^

사실 이건 애피타이저로 먹었고 나머지는 비빔밥으로 요리했는데 그건 내일 소개하겠다.
마트의 특별세일이 끝나니 가격들이 비싸서 도저히 장을 볼 수가 없다.
포스트 꺼리가 없어서 진짜 힘들다. 마트들이 왜 세일을 안 하는겨? ㅡ.,ㅡ;;

오늘은 딸아이의 개학식이 있는 날, 드디어 방학이 끝났다. 휴~~~
내일부턴 초등학교 식당이 운영되어 점심은 신경을 꺼도 되는데, 바로 당장 오늘 점심이 걱정이다. 아... 감자가 있는 줄 알았더니 없다. 감자볶음을 하려고 했는데... ㅠㅠ;;
흠... 그래도 내겐 어묵이 늘 있으니, 어묵 좀 볶다가 간장 좀 뿌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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