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


딸아이의 협박 - 졸업식과 자장면

하수의 일상 | 2010. 2. 22. 12:03 | Posted by 하수

지난 수요일 딸아이가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다. 블로그용 메모라나 뭐라나...
2010/01/05 - 딸아이의 협박 - 작품 : 나무배찌
2009/09/14 - 내 그림도 블로그에 올려주세요 2
2009/09/07 - 딸아이의 협박, 내 그림도 블로그에 올려주세요
2009/08/21 - 딸내미의 협박, 내 글도 블로그에 올려주세요



내일은 졸업하는 날
졸업~ 기대돼
늦잠자고 싶었는데 ㅠㅠ
내일 일찍 일어나야지
예~ 내일 자장면 먹는다 ^^


ㅎㅎㅎ 표정 이모티콘 표현이 참 예술이다.^^
확인란에 사인까지 넣은 잘 오린 종이를 내게 주면서 블로그에 꼭 올리라고 협박했다.
며칠 동안 안 올리고 버텼더니 아이가 삐치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올린다.
짜식... 요즘 띄어쓰기 배우느라 고생이 심하다. 마침표는 하나도 안 찍었네...^^

지난 목요일 졸업식을 마치고 본가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자장면을 먹고 귀가하고는
계속해서 아이와 둘이 방콕 중이다. 졸업 후 입학 전인 방학 아닌 방학이라서...
식사에 간식에... 뒤돌아서면 또 먹일 시간이라 요즘 진짜 바쁘다.
오늘은 아이가 늦잠을 자서 아점을 먹였으니 좀 이따가 간식 하나 또 만들어야겠다.
짧은 방학도 이렇게 바쁜데 학교 입학해서 긴 방학 맞으면 진짜 대책이 안 설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울 엄마들은 참 위대하시다. 몇 남매씩을 도시락 매일 챙겨주시고...
요즘처럼 인스턴트 식품도 없었던 시절, 우리 방학 땐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까?
엄마, 사랑합니다. 뽀뽀 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