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


소풍 도시락

하수의 퓨전 요리 | 2009. 4. 22. 09:43 | Posted by 하수

딸내미 평일에 9시까지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도 장난이 아닌데, 오늘처럼 소풍가는 날은 그야말로 전쟁이다. 며칠 전에 애한테 물었다. "소풍 가는 날에 도시락 뭐 싸줄까?", "김치볶음밥요~" ㅠㅠ;;
아무리 내 딸내미라지만, 애 취향 참 복고풍이다. 지난 일요일 날 본가 다녀오는 길에 마트 장보러 가면서 유부초밥 재료를 샀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 일찍 밥을 하고 모양을 무시한 유부초밥을 만들었다.
접시에 담은 것은 딸내미 아침밥, 밥통의 밥은 내 아침밥. 김치 꺼내 대충 아침을 먹었다. 어제 마트에서 애한테 과자 하나 골라보라고 시켰는데 취향 복고풍인 "고래밥"을 골랐다. 과자 포장을 뜯고 내용물만 두 번째 도시락 통에 넣었다. 음료수는 안의 알루미늄 포장지 벗기고, 옥수수차는 미리 냉동실에 30분 넘게 넣어 놓은 후에 꺼내 도시락 가방에 넣었다. 겨우겨우 9시에 어린이집 도착. 진짜 전쟁이다.

* 일시 : 4월 22일(수) 09:20(출발) ~ 16:30(도착예정)
* 장소 : 롯데월드 자연생태체험관
* 준비물 : 원복, 도시락, 얼음물, 약간의 간식
- 9시까지 등원시켜 늦지 않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이 게 장난 아닌 전쟁이다.

'하수의 퓨전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국장 라면 아침과 유부초밥 점심  (23) 2009.05.02
어묵 김치볶음밥  (15) 2009.04.30
남은 미역국 건더기를 이용한 어묵 만두 라면  (10) 2009.04.27
제육볶음  (13) 2009.04.26
어묵 소면 떡만두국  (8) 2009.04.25
어묵 순두부 짜장  (8) 2009.04.25
아침 라면  (18) 2009.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