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아이가 학교에서 만들어 가져온 카드다.
펼치면 양손을 밖으로 내미는 일명 입체형 카드.
아... 딱히 틀렸다고 해석하기도 뭐하고, 맞다고 하기도 뭐하고...
그냥 영어는 무시하고 아이가 직접 쓴 '아빠 사랑해요'라는 글만 생각하기로 했다.
홀아비로 사니까 가끔씩 난감한 상황을 맞이할 때가 있다.
2009/06/08 - 아주 묘한 상황
식구가 많은 집에서도 아이와 놀 게 마땅치 않은데 딸랑 둘이 살며 뭐하고 지내는지 궁금하실 수도 있다. 대낮이야 막춤도 추며 놀지만 저녁엔 주로 수다를 떨며 이렇게 지낸다.^^
2010/05/07 - 하수네 생활의 다이어트, 막춤 편
딸아이가 옆에 눕더니만 발을 자기 옆구리에 올리라고 주문한다.
내 종아리로 기타를 치듯이 "딩가 딩가" 흉내를 내며 놀다가는,
발을 마구 흔들라고 또 주문한다.
'아~~~'하며 바이브레이션 효과를 내면서 소리를 낸다.
미소를 자주 보여주며 나를 위로해주는 딸아이...
아빠도 세상에서 가장 널 사랑한다. 아프지만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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