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치렁치렁 비가 내린다. 기분도 꿀꿀하고 바람도 쐴 겸 우산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버스가 진짜 안 온다. 20분 정도를 기다리니 겨우 도착, 전철역까지는 한 30분을 더 가야한다. 난 웬만한 거리는 걷는다. 따로 운동을 안 해도 뱃살 걱정이 하나도 없다는...^^
물론 나만의 다이어트 비법은 분명히 있다. 생활 자체를 바꾸니 요요 현상마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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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운동복만 입다가 간만에 양복 바지를 입었다. 비가 와서 그냥 헌 구두를 신었다.
반팔에 반바지 입은 젊고 어린 영혼들을 바라보면서 흐뭇함도 혈기 왕성함도 느꼈다.
가끔은 이렇게 바람을 쐬야 겠다. 비도 오는데 도대체 어딜 다녀왔냐고?
그건 바로 블로그 광고 수익금을 받기 위해 내내 미루다가 기업은행을 다녀온 것.
큰 수익은 아니고 그냥 아이 과자값 정도이다. 수익을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지는 않는다.
오늘 같은 날엔 딸아이와 고기 파티 좀 해야 하나? ^^
이웃님들... 파티를 할까요? 말까요?
오늘은 아이가 5교시 하는 날이라 시간이 좀 널널하네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엔 눈요기감이 필요해서 기분 좀 나아지시라고 본가에서 활짝 핀 철쭉꽃 사진을 올립니다.
이 사진 언제 써먹나 했는데 이럴 때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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